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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고 영화제 기획에 관심 있는 성남미디어센터 청년영화기획단이 작품 선정부터 세부 프로그램까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며, 2023년 경기도 소규모 영화제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1천 5백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다시, 호흡'이란 슬로건으로 국내외 장·단편 영화 총 15편을 상영한다.
먼저 22일 저녁 7시 30분, 큐브플라자 2층 야외 원형광장에서 새로운 시작의 메시지를 담은 장편 '종착역'으로 영화제의 문을 연다. 23일에는 오전 10시 다큐멘터리 '삼각형의 마음'에 이어, 다양한 개체와의 호흡을 주제로 하는 단편영화 6편을 오후 3시부터 연속 상영한다. 저녁 7시 30분에는 해외 장편으로 2018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후보작에 오르기도 한 '레토'를 관람할 수 있다.
24일 오후 1시에는 성남시민이 제작하거나, 성남에서 촬영한 단편영화 5편을 만날 수 있고, 저녁 7시 30분 플로리다주 올랜드의 디즈니월드 인근 모텔에서 살아가는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실 세계를 그린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영화제의 막을 내린다.
이 외에도 야외에서 호흡을 가다듬어보는 '원데이 명상 클래스'(23일, 오후 1시), 신승은 영화감독과 임종우 평론가가 함께하는 영화와 삶의 호흡 맞추기를 주제로 '라이브공연+시네 토크' (24일, 오후 4시 30분)도 진행해 영화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더욱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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