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충청권 생활문화축제는 초광역 행사로 세종시와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 공동 주최로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전문화재단·충북문화재단·충남도문화원 연합회가 주관한다.
세종시에서 펼쳐지는 올해 행사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올해 11회째를 맞는 세종축제와 연계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른다.
행사 당일 세종호수공원 매화공연장에서 펼치는 어울림 한마당은 세종의 대표 생활문화단체의 전통놀이와 함께 15개 팀의 공연이 충청권 생활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메인 행사는 충청권이 하나 되는 입장 퍼포먼스와 '다시, 나를 찾다'라는 주제로 생활예술인을 위한 축하공연과 전문예술인·생활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합창 무대가 즐거움을 선사한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수상무대에서는 충북 생활문화단체의 아코디언 연주와 16개 팀 공연으로 구성된 공감한마당, 중앙광장에서는 생활문화 공예작품(약 150여 점)을 전시하는 행복한마당을 펼친다.
또, 행사장 주변은 인생 사진 촬영·누구나 예술인 피아노·함께 그리는 드로잉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시 이인환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11살 세종축제가 충청권 생활 문화인들이 교류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로 충청권이 생활문화를 통해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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