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원스톱 맞춤형 건강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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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원스톱 맞춤형 건강검진

농업 경쟁력 강화 기초 마련 등 농업 선도 도시 ‘도약’

  • 승인 2024-11-18 10:25
  • 수정 2024-12-11 13:4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외국인계절근로자 건강검진2
논산시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729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농업 선도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논산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협 및 농가와 협력해 이들의 건강을 위한 '원스톱 맞춤형 건강검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입국 후 보건소 방문을 통해 혈액검사 12종, 소변검사 2종, 특별검사 5종 등 총 19종의 항목을 포함한다. 사전 예약제를 통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평일과 주말 모두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통역사를 활용한 감염병 예방교육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진드기 기피제도 배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감염병 예방 교육과 건강검진을 강화하고, 건강한 근로 환경을 제공하여 농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몽골, 날라이흐구, 라오스 비엔티안시 등 해외 결연 지자체와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파견하고, 농협과의 협업을 통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이번 건강검진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포용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논산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농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경제적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건강검진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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