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평균 만족도 4.8로 '호응'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평균 만족도 4.8로 '호응'

-이동형 놀이 공간 제공, 아이 주도 제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
-아동들이 차별 없이 놀 수 있는 환경 제공 평가

  • 승인 2025-01-30 11:48
  • 신문게재 2025-01-31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놀이 참여 희망시설 등을 방문해 운영하는 천안어린이꿈누리터의 '찾아가는 팝업놀이터 하하하'가 10회차를 끝으로 2024년 사업이 종료된 가운데 평균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8로 집계돼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천안어린이꿈누리터가 운영하는 '팝업놀이터 하하하'는 다양한 장소에서 1일 놀이터를 조성한 뒤 원상태로 되돌려 놓는 이동형 놀이 공간으로, 아이들이 주도해 기획·제작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뒀다.

주요 프로그램은 폐박스를 활용한 젠가, 폐자원을 이용한 음악놀이 등 업사이클링 놀이터, 고리끼우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래놀이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아동들 사이에서 큰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6월 21일 성남면 신사초 학생 33명은 4.91점, 7월 3일 광덕면 행정초 학생 14명은 5점, 같은 달 30일 푸른지역아동센터 아동 24명은 4.4점 등 높은 만족도 결과를 보였다.



또 8월 15일 꿈누리터에서 아동 및 보호자 427명이 참여해 4.75점, 2만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되는 9월 28~29일 흥타령춤축제 기간 4.86점, 10월 17일 시설아동 등 22명은 4.8점을 주기도 했다.

이 밖에 11월 5일 목천초에서 인근 병설유치원 원아 22명은 5점, 같은 달 8일 목천읍 신흥초 150명은 4.78점 등을 주는 등 열띤 관심과 함께 높은 호응도를 선보이며 인기를 실감했다.

학부모와 참여 아동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의 건전한 놀이문화 확산, 감수성 향상은 물론, 물리적·정서적인 제약으로 인해 꿈누리터 이용이 어려웠던 아동들이 차별 없이 다 함께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앞으로 시는 학교, 복지시설, 흥타령춤축제뿐만 아니라, 마을 단위, K-컬처박람회 등 주요 행사로 확대 운영하는 등 놀이 환경 제공과 함께 꿈누리터 홍보에 힘쓸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선정한 놀이 주제를 반영한다는 전체적인 큰 틀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쌓아 성장할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1.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세상을 설계하는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2. 김태흠 충남지사 "5개 비전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
  3. 사단법인 사랑의 사다리,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4. 2025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 캠프 스타트...농촌 삶의 질 개선 기여
  5. 농협, 'K-라이스페스타'로 쌀 소비 붐 조성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