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행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상임위 배치 기존과 큰 변화 없이 일단락

  • 전국
  • 천안시

천안시의회, 행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상임위 배치 기존과 큰 변화 없이 일단락

-경제산업·행정보건 간 의견 분분해 진통
-3월 회기 앞두고 의장단이 제시했다고 알려진 안건으로 결정

  • 승인 2025-02-09 13:02
  • 신문게재 2025-02-10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 조직개편으로 인해 상임위원회 소관 부서 배치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던 천안시의회가 의장단이 제시한 안건을 수용하면서 기존과 큰 변화 없이 일단락됐다.<중도일보 2024년 12월 13일 12면 참고>

시의회에 따르면 7일 제276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상정된 '천안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회운영위원회가 심사한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1월 1일 자로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으로 인해 기존 기획경제국과 복지문화국이 각각 기획조정실·전략산업국, 복지정책국·문화체육국 등으로 분리됨에 따라, 시의회도 상임위 배치 관련 조례 개정 논의가 필요한 상태였다.

하지만 경제산업, 행정보건 간의 의견이 분분해 쉽게 결론이 나지 못한 채 진통을 앓았다.



실제 행정부 조직개편으로 사업소 등을 제외한 본청 부서가 기존 6개국에서 8개 실·국으로 늘어나면서, 일각에선 4개의 상임위가 업무 효율성 등을 위해서라도 2개씩 배분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됐다.

이에 기획조정실, 전력산업국, 농업환경국 등 3개 실·국을 소관 예정이던 경제산업에서 행정보건으로 기획조정실과 전력산업국 중 어느 부서를 배치할지에 대한 의견이 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2달여간 의견만이 분분하던 상황에서 3월 열릴 회기를 앞두고 의장단이 제시한 안건으로 결정났다.

이번 안건은 현행과 비슷한 흐름으로 경제산업 기획조정실·전력산업국·농업환경국 등을, 행정보건은 부시장 직속 중 홍보담당관·감사관과 행정자치국·보건소 등을 배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복지문화는 복지정책국·문화체육국·도서관본부 등을, 건설도시는 건설안전교통국·도시주택국·맑은물사업본부·공원녹지사업본부·부시장 직속 중 스마트도시추진단 등이 배치됐다.

배성민 의회운영위원장은 "천안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에 따라 변화된 행정기구 체계에 부합하도록 위원회의 소관 사항을 정비하는 것으로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3.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4.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5.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1. 대청호 녹조 가을철 더 매섭다…기상이변 직접 영향권 분석
  2. [대입+] 2026 수능도 ‘미적분·언어와 매체’ 유리… 5년째 선택과목 유불리 여전
  3. 대전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돌입…한화볼파크 계약 행정 실효성 부족 도마 위
  4.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5. [홍석환의 3분 경영] 친구의 빈소에서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