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 부여 초촌면 주민자치회 선진지 견학

  • 전국
  • 부여군

고창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 부여 초촌면 주민자치회 선진지 견학

주민자치 활성화 위한 운영 사례 공유…초촌면의 성공적 전환 사례 주목...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논의…자율적 주민 참여 모델 벤치마킹

  • 승인 2025-03-02 19:55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고창군 주민자치회 선진지 견학1 (1)
고창군 14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고창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회장 성홍제) 회원 40여 명이 2월 27일 부여군 초촌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주민자치회 운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맞춤형 주민자치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촌면 주민자치회는 부여군에서 최초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 시범 전환된 곳으로, 그동안 추진한 다양한 사업과 성과를 공유하며 주민자치의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초촌면 주민자치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날 방문한 고창군 주민자치위원들은 초촌면의 운영 성과를 직접 들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계기를 가졌다.

정복회 초촌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지역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주민자치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늘과 같은 교류가 앞으로도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홍제 고창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 회장 역시 "초촌면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반갑게 맞이해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현종 면장은 "초촌면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오늘의 교류가 서로에게 유익한 배움의 시간이 되고, 나아가 지역 주민자치 발전에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촌면 주민자치회는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지역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며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풀마을 보자기 장터 및 리필스테이션 운영, 마을둘레길 걷기 행사, 경로잔치, 마을관리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교류를 통해 고창군과 초촌면이 주민자치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 맞춤형 주민자치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도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