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MY아리나 드림 페스티벌 개최

8일부터 30일까지, 25회 공연·15종 체험 프로그램 진행

제2회 MY아리나 드림 페스티벌 개최<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3월 8일부터 30일까지 밀양아리나에서 '제2회 MY아리나 드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매주 주말마다 8일간 계속된다.

25회의 공연과 15가지의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및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수준 높은 공연과 놀이, 학습을 결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다.



개막 첫날인 8일 오후 3시 15분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231과 서남재의 '혼둘혼둘'이 열린다.

이어서, 도적단의 '삑삑이의 조금 행복한 선물' 공연이 펼쳐진다.

야외 프린지 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 '퍼펫박스', '타이거우즈벡 쇼' 등 13개의 인기 작품이 공연된다.

8일 오전 11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는 극단 밀양의 '급똥공주'가 공연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창의력 개발 체험랜드, 짚라인, 에어범퍼카, 페달보트, 블랙라이트 체험 등이 있다.

부모 세대의 추억을 되살릴 롤러장 체험도 가능하다.

'엄빠의 도전' 프로그램은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소정의 상품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톰과 제리, 겨울왕국, 알라딘 등 인기 애니메이션 무료 상영이 진행된다.

다양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어린이 전용 관광열차인 깡통열차를 운행해 밀양아리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3시 밀양아리나 성벽극장에서는 폐막공연 '아프리카 리듬과 열정을 아냐포'가 열린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밀양문화관광재단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구 시장은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밀양은 문화예술 중심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아리나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이자 세대 간 문화예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밀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