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사람이 모이는 희망거창' 인구정책 안내서 제작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사람이 모이는 희망거창' 인구정책 안내서 제작

생애주기별 7개 부문 75개 지원사업 수록

  • 승인 2025-03-09 13:2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2025년 인구정책 안내서 발간
거창군 2025년 인구정책 안내서 발간<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다양한 인구정책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한 정책 안내서를 마련했다.

거창군은 2025년 '사람이 모이는 희망거창' 인구정책 안내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거창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정리했다.

군민들과 거창군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고 거창군은 설명했다.



안내서에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 7개 부문, 총 75개 사업이 수록되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결혼임신출산(18개 사업) ▲양육다자녀(10개 사업) ▲청소년대학생(14개 사업) ▲청년(15개 사업) ▲전입(8개 사업) ▲귀농귀촌(7개 사업) ▲생활(3개 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출생 순위 상관없이 출생아 당 500만 원을 일시금으로 지원하는 '출산축하금'이 주목할 만하다.

관내로 전입한 사람들에게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하는 '전입정착금'도 포함됐다.

19세~45세 이하 관내 신혼부부에게 매년 200만 원씩 3년간 분할지급하는 '결혼축하금' 등 주요 정책도 안내되어 있다.

또한 귀농인의 교육 및 농업 분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사업'이 수록됐다.

관내 전입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관내 고등대학생 지원사업' 등도 안내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전 연령층이 본인에게 맞는 지원사업을 쉽게 찾고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거창군은 전했다.

거창군은 제작한 안내서를 읍면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도서관, 관내 기업체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군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사람들이 정책을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적인 저출생고령화 추세 속에서도 거창군은 지난해 선제적인 인구정책을 통해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 군부 인구수 1위, 합계출산율 1.20명, 인구감소율 최저 등 인구 관련 주요 지표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거창군의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5.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1.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2.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3.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4.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5.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문화·언어 달라도 마음이 통하면 우리는 하나”

헤드라인 뉴스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주가 고공행진에 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4조원 돌파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하자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9조 477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11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0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4조 5113억 원으로 전월(155조 336억 원) 보다 12.6% 늘었다. 10월 한 달 동안 충북 지역의 시총은 27.4% 상승률을 보였고,..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