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 진해군항제 글로벌 홍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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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 진해군항제 글로벌 홍보 확대

외국어 통역 부스·봉사자 운영, 다국어 홍보 강화

  • 승인 2025-03-10 17:3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통역 봉사자 모집
통역 봉사자 모집<제공=창원시>
경남 창원특례시가 오는 28일 개막하는 제63회 진해군항제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시는 4월 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를 외국인 친화 축제로 만들기 위해 통역 서비스 확대와 해외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주요 관광지에 외국인 전용 통역부스를 설치하고, 통역 봉사자 조끼를 제작한다.

기존의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리플릿 외에도 대만과 홍콩 관광객을 위한 중국어(번체) 리플릿을 추가로 제작한다.



또한, 기존 한국어 군항제 홍보영상 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버전의 영상을 새롭게 제작해 해외 홍보를 시작했다.

외국어 통역 봉사자도 150명을 모집한다.

모집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이며, 각 언어별 50명씩 신청받는다.

접수 기간은 3월 10일부터 19일까지로, 신청자는 창원시청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 양식에 맞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자는 이메일이나 휴대폰 문자로 개별 통지되며, 통역 봉사자는 군항제 관광안내소와 전용 통역부스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지원하게 된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진해군항제는 작년 외국어 리플릿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며 "외국어 통역 봉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활동 후 자원봉사 실비 및 봉사 마일리지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시는 올해 처음으로 CNA(Channel News Asia) 해외 매체를 활용해 아시아 19개국에 진해군항제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홍보 네트워크는 물론, 주중한국문화원과 주일한국문화원을 통해서도 축제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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