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정신건강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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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정신건강 지원 확대

재활프로그램 및 입원환자 물품 지원 강화

  • 승인 2025-03-12 11:05
  • 신문게재 2025-03-13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2. 보령시 보건소
보령시보건소
보령시는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자의 복귀와 치료환경 개선을 목표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보건소를 통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등록된 정신질환자를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씩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증상 및 약물 관리 ▲일상생활 훈련 ▲자존감 향상을 위한 예술요법 ▲스트레스 완화 및 대인관계 증진 활동 등을 포함하여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또한 목공예, 치즈 및 피자 만들기, 정원 관람, 산림욕 등의 체험 활동도 계획 중이다.

2024년 센터는 총 78회의 프로그램으로 연 864명을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만족도 조사에서 모든 참여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보령시 보건소는 2025년 3월부터 '슬기로운 병원 생활'이라는 이름으로 긴급입원 환자에게 필수 물품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꾸러미는 수건, 슬리퍼, 스테인리스 컵 등 총 10종의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갑작스러운 입원 시 필요한 필수품들을 제공함으로써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주간 재활프로그램과 입원 물품 꾸러미 지원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사회 복귀와 안정적인 치료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책 마련 의지를 밝혔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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