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충남도와 벼 신품종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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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충남도와 벼 신품종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

  • 승인 2025-03-12 11:13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군 청사
서천군 청사


서천군이 충남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벼 신품종 다품, 지키미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충남도와 체결한다.

통상실시권은 특허 발명권자와의 계약을 통해 제3자가 정해진 범위 내에서 해당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서천군은 명품 밥쌀용 벼 품종을 도입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신품종 다품, 지키미는 2023년 품종 등록을 마쳤으며 아밀로오스 함량이 낮은 중간찰 품종으로 밥맛이 뛰어나고 품위 및 도정 특성이 우수하다.

서천군은 2024년 지역 농가에서 진행한 적응 평가에서 적정 질소 시비와 기본 병해충 방제 수칙을 준수하면 품종 특성이 월등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해당 품종은 G마켓, 쿠팡 등 온라인 시장에서도 소비자 반응이 좋아 현재 일반 품종보다 150~17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서천군은 앞으로 장항농협과 협력해 신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100ha 규모의 고품질 밥쌀용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장순종 소장은 "이번 통상실시권 계약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우수 품종을 육성하고 최고 품질의 쌀 생산으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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