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3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45일간 진행

  • 승인 2025-03-19 12:3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거창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농촌지역 환경오염 예방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에 나선다.

군은 3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거 대상은 영농폐비닐, 폐농약용기류, 반사필름, 유사용기 등이다.

거창군은 농업인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이장회보 등을 통해 배출 방법과 수거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영농폐비닐은 하우스용과 멀칭용으로 구분해 용도와 재질별로 분리해야 한다.

이물질을 제거하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묶어 마을 영농폐기물 집하장에 배출해야 한다.

폐농약용기류는 유리병, 플라스틱 등 재질별로 분리해 그물망이나 마대에 담아 집하장에 배출한다.

사용 후 남은 농약은 뚜껑을 완전히 밀봉해 폐농약 전용 수거 포대에 담아 생활폐기물 배출지에 버려야 한다.

폐농약 전용 수거 포대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한다.

반사필름과 유사용기는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묶거나 포대에 담아 거창군 생활폐기물 매립장으로 반입해야 한다.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곤포사일리지, 점적호스 등 유가성 폐기물은 인근 고물상에 문의해 처리할 수 있다.

유가성이 없는 폐기물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생활폐기물 배출지에 배출해야 한다.

거창군은 영농폐기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 수거보상금을 지급한다.

폐비닐은 등급별(A,B,C)로 kg당 180원에서 100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폐농약 용기류는 kg당 130원, 반사필름은 kg당 150원, 유사용기는 kg당 130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업인들이 환경 보호에 적극 참여하고 깨끗한 농촌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집중 수거 기간이 지역 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지역 9개 대학 한자리에… 대전 유학생한마음대회 개최
  2.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3. [편집국에서]배제의 공간과 텅빈 객석으로 포위된 세월호
  4.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5. "광역교통망 수도권 빨대 효과 경계…지역주도 시급"
  1.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2.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3. 태권도 무덕관 창립 80주년 기념식
  4. [건강]대전충남 암 사망자 3위 '대장암' 침묵의 발병 예방하려면…
  5.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헤드라인 뉴스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조선선박 600년만에 뭍으로… ‘태안 마도4호선’ 인양 완료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현존 유일의 조선시대 선박이 '마도4호선'이 600여 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지난 4월부터 태안 마도 해역에 마도4호선의 선체 인양 작업을 진행해 지난달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마도4호선은 10년 전인 2015년 처음 발견됐으나 보존 처리를 위해 다시 바닷속에 매몰했다가 10년 만에 인양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선박은 15세기 초에 제작된 조운선(세곡 운반선)으로, 전라도 나주에서 세곡과 공물을 싣고 한양 광흥창으로 향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불꽃축제, 대전 하늘에 수놓는다"...30일 밤 빛의 향연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 "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 "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대전 유학생한마음 대회] "코리안 드림을 향해…웅크린 몸과 마음이 활짝"

8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주최한 2025년 제9회 대전 유학생 한마음 대회를 방문했다.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 도착했을 때 우리가 마주한 건 엄청난 활기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등의 한국 전통 놀이를 850명 가까운 유학생들이 모여 열중하고 있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 그리고 땀과 흥분으로 데워진 공기에 늦가을의 추위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후끈 달아오른 공기는 식을 틈이 없었다. 이어진 단체 경기, 그중에서도 장애물 이어달리기는 말 그대로 국제 올림픽의 현장이었다. 호루라기가 울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보행자 우선! 함께하는 교통문화 만들어요’

  •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 ‘황톳길 밟으며 가을을 걷다’…2025 계족산 황톳길 걷기대회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