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제8대 김성훈 신임 이사장 취임

  • 전국
  • 수도권

인천환경공단 제8대 김성훈 신임 이사장 취임

책임 있는 조직문화 정착 강조
취임 포부와 4가지 경영계획 공유

  • 승인 2025-04-01 15:5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보도1
인천환경공단은 1일 대회의실에서 제8대 김성훈 이사장 취임식을 현장 근무자들도 함께 참여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개최했다.

김성훈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에 이어 승기사업소 하수처리시설을 점검하며 첫 번째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이사장은 사업소에 도착해 주요현안 사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김 이사장은 공단의 미래 비전과 주요 경영계획을 임직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성과 중심 목표 관리, 안전 경쟁력 강화, 유기적 협력 확대, 책임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인천환경공단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첫 번째 경영계획으로 '성과 중심 목표 관리'를 제시했다. 조직의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정량적인 성과 관리와 현장 중심 경영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민간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공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원가 절감, 처리 효율 증대, 환경 서비스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아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안전 경쟁력 강화'다. 김 이사장은 "시민안전본부장을 맡아 인천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365일 현장에서 지냈고, 현장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 24시간 운영되는 환경기초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안전 관리를 강조했다. 시설 현장의 위험 요소를 신속히 개선하고, 근무 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한편, 시민 안전을 위한 하수관로 및 맨홀 관리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세 번째로는 '유기적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환경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관리, 환경교육 등 공단의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고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업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책임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정한 기준과 실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실력과 성과 중심의 문화를 조성하여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보도4
김성훈 이사장은 "공단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환경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라며 "성과 중심 경영과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공단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시민과 환경을 위한 공공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단 구성원 한 분 한 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천하는 경영을 펼치겠다"라며 "인천환경공단을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성훈 이사장은 인천광역시 도시균형건설국 건설심사과장과 복지국 복지정책과장, 시민안전본부장을 역임하며 37년간 공직에서 다양한 현장 업무 추진을 통해 전문적이고 폭넓게 활동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