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강경 채산리 주민, 백성현 시장 만나 ‘감사 인사’

  • 전국
  • 논산시

침수피해 강경 채산리 주민, 백성현 시장 만나 ‘감사 인사’

시민 눈물까지 닦아낸 민생행정, 현장 중심 리더십 '빛났다'
빠른 수습으로 특별재난지역 지정까지 이끈 백 시장 행정 ‘감동’

  • 승인 2025-04-14 09:41
  • 수정 2025-04-14 15:16
  • 신문게재 2025-04-15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DSC_2376
지난해 침수피해로 큰 고통을 겪은 논산시 강경읍 채산리 주민들이 11일 논산시청 시장실을 찾아 백성현 시장에게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한 화제다.

고강석 강경읍장과 함께 백성현 시장을 만난 주민들은 “신속한 침수피해 복구와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백성현 시장님께 이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든 직접 전하고 싶었다”며 백 시장의 손을 꼭 잡고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해 7월 10일 새벽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충남 논산시 강경읍 채산리 일대는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 저지대에 위치한 마을 특성상 피해는 심각했고, 40여 가구가 물에 잠기며 주민들은 급히 대피소로 이동했다. 이로 인해 이들의 일상은 멈췄고, 삶의 터전은 순식간에 물속으로 사라졌다.

DSC_2347
이러한 어려운 상황에서 논산시는 문제해결을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즉시 현장을 찾아 배수로를 점검하는 등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어 논산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등이 긴밀히 협력하며 침수 지역의 복구 작업에 속도를 냈다. 물에 젖은 가재도구 정리는 물론, 방역과 청소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백 시장은 반복되는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그 결과 배수펌프장 신설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채산리 일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 지정돼 피해 주민들은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DSC_2414
백 시장은 “행정은 결국 시민의 삶을 지키는 일이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시민의 곁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위기 속에서 보여준 주민 여러분의 단결과 인내가 저에게는 더 큰 감동이었다”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백 시장을 만난 주민들은 “주민의 아픔을 가장 먼저 알아차리고, 행정의 힘으로 이를 해결한 백성현 시장님의 리더십이 빛났고, 항상 시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시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도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