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가치를 느껴요"… 대덕구, 지역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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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가치를 느껴요"… 대덕구, 지역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운영

15~18일 장동·비래동·대청호 등으로
3가지 테마 '뚜벅뚜벅 대덕소풍' 진행

  • 승인 2025-04-15 17:15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ㄷㄷ
대전 대덕구청사 전경.
대전 대덕구가 지역 문화 가치를 높이기 위해 팔을 걷었다.

지역 원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뿌리 깊은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참여자들이 몸소 그 가치를 느껴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탐방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15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달 15~18일 4일간 대덕구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지역문화유산 스토리텔링 '뚜벅뚜벅 대덕소풍'을 개최한다.

대덕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장동 산 따라 △비래동 길 따라(2회) △대청호 물 따라 등 총 3가지 테마로 회차별 30명씩 총 120명의 주민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탐방은 전문 해설사가 동행해 지역 곳곳의 문화유산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하는 등 일반적인 문화유산 답사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 대덕문화원이 진행해 온 구술채록 사업과 연계, 대청댐 건설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수몰민, 지역 민속신앙을 지켜온 원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생한 지역의 역사와 기억을 전달할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뚜벅뚜벅 대덕소풍'은 단순한 탐방을 넘어, 우리 지역의 삶의 흔적과 정체성을 공유하고 다음 세대와 함께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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