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신규 의료진 10명 영입해 필수 의료 역량 강화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세종충남대병원, 신규 의료진 10명 영입해 필수 의료 역량 강화

-심장내과 김기석 교수 비롯해 응급의학과 교수 3명 등 대거 충원
-최신 치료 술기와 풍부한 임상경험 등 안정적인 진료체계 구축

  • 승인 2025-04-15 11:38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세종충남대병원 신규 의료진
세종충남대병원이 신규로 영입한 10명의 의료진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이 신규 의료진 10명을 영입해 지역 필수 의료 역량 강화 등 안정적인 진료체계 구축에 나섰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에 영입된 신규 의료진들이 풍부한 임상 경험과 최신 치료 술기를 바탕으로 전문 진료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의정 갈등 여파에 따른 의료진 영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신규 의료진을 확보하며 지역거점병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심장내과 김태석 교수는 부정맥과 실신, 돌연사가 전문 진료 분야로 최근에는 김민수 교수와 함께 지역 최초로 3차원 펄스장 절제술로 심방세동 치료에 성공했으며 앞서 지난 2023년에는 대전 최초로 심박동기 치료가 필요한 80대 부정맥 환자에게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 AV 삽입술에 성공했다.



신경과 김재림 교수는 뇌전증과 수면장애, 실신, 의식 저하 분야를 진료하며 정형외과 윤자영 교수는 경추 수술, 척추 재수술, 흉요추부 변형, 척추종양 및 감염 등이 전문 진료 분야이다.

이비인후과 김혜진 교수는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편도 및 아데노이드 질환에 대해 진료하며 신장내과 박희원 교수는 급성 및 만성신부전, 사구체질환 신대체요법을 전문으로 진료한다.

응급의학과는 김기영 교수, 이근택 교수, 허승호 교수 등 3명이 충원돼 일부 제한됐던 야간 성인 응급진료가 24시간 정상 운영이 가능해져 지역민의 응급의료 불안을 해소하게 됐다.

또 류마티스내과 주동욱 전임의와 소화기내과 임현민 전임의도 신규 임용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전문 진료 분야별 신규 의료진을 영입함에 따라 앞으로도 필수 의료 붕괴 위기 대응 및 지역 의료 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한 필수·공공의료 자원 확충 방안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권계철 원장은 "실력 있는 의료진을 영입해 진료역량 강화를 통한 책임 있고 안정적인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도시 자리매김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