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산림녹화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기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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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산림녹화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기념 간담회

  • 승인 2025-05-02 08:20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증평군 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기념 간담회 1
증평군이 1일 34플러스센터에서 증평 산림녹화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영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 원로,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증평기록의 세계적 가치를 되새기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긴 시간에 걸친 실천이 만든 산림녹화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그러면서 관련 기록물의 추가 수집과 연구, 전시 및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세계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임야관리위원회는 주민들의 땀과 노력이 담긴 기록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대해 우리의 숲과 기록을 보다 소중히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 군수는"앞으로 증평의 산림녹화 기록이 세계인의 귀중한 자산으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5리 임야관리위원회는 율리, 남차리, 덕상리, 죽리, 남하리 등 증평읍 5개 마을 주민이 자발적으로 조직해 좌구산 일대 임야를 공동 관리해 온 산림계다.

위원회가 1972년부터 남겨온 운영회칙, 회의록, 임야 보호 활동 기록 등은 주민 주도 산림녹화의 생생한 증거로 평가받으며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큰 역할을 했다.

군은 해당 기록물을 2022년부터 기탁받아 증평기록관에서 관리해 온 가운데 4월 10일 위원회와 기증 협약을 체결해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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