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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청 전경<제공=사천시> |
이번 정책은 사천시 통합 3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대상은 사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이며, 초·중·고 재학생은 나이와 무관하게 포함된다.
무료 이용은 하루 3회까지 가능하며, 교통복지카드를 발급받아 사천시 시내버스에 적용된다.
카드는 일반 선불식 교통카드 기능도 있어 타 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가능하며,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14세 미만은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교통복지 확대를 통해 청소년의 이동권과 교육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그러나 버스 무료화만으로는 실효성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통학 노선 부족과 배차 간격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
특히 농촌지역과 외곽지 학교 학생의 경우, 이용 가능한 노선 자체가 없어 혜택 실감이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
시 관계자는 "등하교 노선 추가와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책의 방향은 옳다. 이제 그 길 위에 실질적인 접근성과 정시성을 더할 차례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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