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영동군수, 김천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배낙호 시장 만나 우호관계 다져

김천시를 찾은 영동군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김천시

정영철 영동군수가 지난 2일 인근 김천시를 방문해 배낙호 시장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 100만 원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두가 되고 있다.

이번 기부는 고향 사랑 기부 제 활성화 및 이웃 지역인 김천시와 영동군이 상호 우호 관계를 다지고자 하는 마음이 담겼다.

이날 정 군수는 "오랜 기간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며 인연을 이어온 영동군과 김천시가 앞으로 서로 힘이 되자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 군수는 "이번 고향 사랑 기부의 실행으로 양 지역의 상생발전에 연결고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배낙호 시장은 "군수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고향 사랑 기부 제가 지역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 시장은 "전달해 주신 기부금은 김천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천시는 향후 문화·경제 등 다분야에서 타 시군과의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고향 사랑 기부 제 활성화와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을 밝혔다.


김천=김시훈 기자 silim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