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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창업허브 부산' 설계공모 심사 현장./부산시 제공 |
설계공모 심사는 1단계로 지명신청공모를 통해 지명 건축팀을 선정한 뒤 2단계로 선정된 지명 건축팀만 참여해 작품을 발표하는 제안 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글로벌창업허브 부산' 설계공모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북항 제1부두를 활용해 북항 재개발 사업 1단계 랜드마크이자 부산 창업 핵심 기반을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날 심사에 앞서 박형준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제안서 심사 취지에 관해 설명했다.
심사의 기본 방향은 설계지침을 준수하되 심사 당일 심사위원장이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심사를 진행했다.
설계공모 당선작은 오는 13일에 발표된다. 이후 시는 문화유산 심의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심사에 참여하는 지명 건축팀은 △건축사사무소유니트유에이(한국), 핸드플러스건축사사무소(한국) △OBR Open Building Research(이탈리아), 강부존건축사사무소(한국) △OMA Asia(홍콩), 라라호호건축사사무소(한국) △건축사무소루하(한국), MSR Design(미국), 대홍기획(한국) 등 총 4개 팀이다.
글로벌창업허브 부산은 부산항 북항 제1부두 내 폐창고를 리모델링해 신생기업, 기업가, 연구기관, 투자자 등이 한데 모여 창업과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를 통해 비수도권으로는 유일하게 부산에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약 31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창업 공간뿐만 아니라 역사·문화 공간, 소통 공간, 지원 시설, 편의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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