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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실크산업 재도약을 위한'진주실크박물관'준공<제공=진주시> |
진주실크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932.31㎡ 규모로 조성됐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파노라마 영상실, 체험교육실, 카페·아트숍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사업비는 총 215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사업은 2019년 타당성 조사부터 2023년 착공까지 4년간 단계별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됐다.
진주는 100년 역사의 세계 5대 실크 명산지로, 국내 실크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이다.
최근 섬유산업 전반의 쇠퇴 속에 진주 실크산업도 침체기를 겪고 있다.
시는 이를 극복하고 실크산업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문화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박물관 건립에 나섰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실크박물관은 산업 재도약의 거점이자 시민과 기업이 함께 누리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 밝혔다.
박물관은 이달 중 전시공사에 착수해 9월 개관 예정이다.
전통 산업의 생존은 문화적 재해석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는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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