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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제64회 경남도민체전 군부 1위<제공=거창군> |
거창군은 18개 시군 중 10개 군이 경쟁한 군부 종합순위에서 정상에 올랐다.
총 707명(선수 527명, 임원 180명)의 군부 최대 인원이 출전했으며, 농구, 사격, 배드민턴, 태권도, 골프, 족구, 바둑에서 1위를 기록했다.
테니스, 레슬링, 역도, 그라운드골프는 2위, 배구는 3위를 차지했다.
골프는 20년 만에 우승하며 반전 드라마를 썼고, 족구는 4연패로 왕좌를 지켰다.
특히 역도, 사격, 레슬링, 골프 등 4개 종목에서 총 20명의 다관왕이 배출돼 거창 체육의 기반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백금형, 강상효, 박진서, 최우혁 등 지역 학생선수들의 활약도 빛났다.
군부 합계출산율 2년 연속 1위 지역답게, 인재풀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종목별 집중 지원이나 훈련 체계는 아직 구체적인 전략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단기 성과 뒤에 숨은 체계 부재는 다음 대회를 위한 과제로 남는다.
우승 뒤의 진짜 싸움은 시스템이 결정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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