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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고현시장서 국내산 수산물 사고 온누리상품권 환급<제공=거제시> |
행사는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거제시와 고현시장 상인회가 공동 주최했다.
3만4000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된다.
현장 환급은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고현시장 상인회 사무실에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의 수산물 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간의 보상성 행사가 지역 어민이나 상인의 지속적 매출 증대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신분증 지참·현장방문 등 환급 방식은 번거롭고, 주 이용층인 고령자나 직장인에게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체감 물가 완화'라는 목표에 걸맞은 구조적 대책이 함께 병행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재래시장 활성화라기보단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장에서도 나온다.
전통시장에 필요한 건 단기 유인책보다 장기 유입 구조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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