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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교양강좌 꿈의그라운드 산청<제공=산청군> |
이번 특강은 군민 교양강좌의 일환으로,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귀촌인들에게는 지역 정착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다혜 감선옥 대표, 민범식 산청요 도예가, 홍은주 화가, 김봉주 봉주딸기농원 대표가 강연자로 참여했다.
강연 주제는 ▲산청 곶감의 세계화 ▲전통과 현대의 도자 융합 ▲그림으로 지역을 바꾸는 힘 ▲실패를 딛고 나만의 길 찾기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렀다.
강연에 앞서 산청고와 단성고 학생들의 연주와 발표도 진행돼 자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한 학생은 "지역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특강은 유튜브 채널 '지방방위대'를 통해 영상으로 공유되며, 향후 진로 교육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멘토링 체계나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강연 이후의 연계 교육과 실질적 체험 기회의 확대가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말을 전하는 자리는 끝났지만, 삶을 보여주는 장은 이제부터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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