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수단 격려<제공=하동군> |
하동군 선수단은 총 26개 종목에 임원 199명, 선수 422명이 참가했으며, 우슈와 당구에서 1위, 사격·보디빌딩·궁도·파크골프에서 2위, 배구·검도·바둑·레슬링·수영 등 5개 종목에서 3위를 기록했다.
입상에 이르지 못한 종목에서도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경기장 곳곳에서 하동 체육인의 열정이 빛났다.
군은 대회 기간 내내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하동군과 체육회, 사회단체, 재진주하동향우회가 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하승철 군수는 "도민체전에서 값진 성과를 일궈준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체육 인프라 확충과 행정·재정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몇몇 비인기 종목은 훈련 환경과 지원 여건이 여전히 열악해, 종목 간 격차 해소를 위한 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지역 체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선 엘리트 선수 육성뿐 아니라 생활체육 기반 강화와 연계한 구조적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결과는 하루에 나오지만, 그 하루를 만든 시간은 수천 날이었다.
하동의 체육은 지금, 그 시간들을 쌓아가는 중이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