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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19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현안 점검회의에서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
도는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정 주요 현안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도는 7개 분야 43개 주요 현안 과제를 점검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도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도는 미래 먹거리 창출 분야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반 구축을 위해 연내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 신청서를 낸다.
인공지능(AI)산업 기반 강화 과제 가운데 산업 AI 인증지원센터와 소부장 기업 AI 전환 등 공모 선정 사업은 신속 추진에 나서고, 지역 특화(디스플레이) 제조 AI센터와 AI 반도체 지원센터 등 2개 추가 공모 사업에 대해서는 선정을 위해 적극 대응한다.
지난해 5월 예타를 넘어선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 후속 사업인 스마트모듈러센터는 상반기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하반기 설계를 거쳐 2028년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한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선 중앙부처와 중앙 권한의 지방이양 등 특례를 협의하고 연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지역 균형발전·공공기관 유치 분야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설립은 다음 달 완료되는 타당성 용역을 바탕으로 설계비를 반영하고,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지난해 2월 설립 합의각서 등을 바탕으로 정부예산 확보를 추진한다.
스마트 농축산업 조성 분야 글로벌 스마트팜콤플렉스는 조만간 계약을 체결하며 본궤도에 올린다. ICT 스마트 축산단지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에 따라 논산 광석 양돈단지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추진 분야 안면도 3·4지구 과제는 시공사·운영사와의 투자의향서(LOI) 체결 후 모펀드를 신청할 계획이다.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기반 확충 분야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지난해 민간투자사업 제안 이후 지난 2월 지역투자활성화 방안 충청권 프로젝트에 선정돼 민자적격성 조사 중이다. 보령-대전 고속도로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담기 위해 최적 노선과 교통 수요, 경제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는 해양·문화 중심지 조성 분야 과제로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보령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2029 전국체전 내포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점검 과제는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이끌어 갈 사업들"이라며 "민선8기 남은 1년 동안은 '완성의 시간'으로, 지금까지 뿌려놓은 씨앗들을 확실히 꽃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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