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 도화리, '개복숭아 축제' 5월 30일 개막…마을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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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 도화리, '개복숭아 축제' 5월 30일 개막…마을이 함께 만드는 건강한 즐거움

-자연 속에서 즐기는 지역 먹거리와 체험…도화리 주민 주도 '제11회 개복숭아 축제'-

  • 승인 2025-05-20 08:31
  • 수정 2025-05-20 14:2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청풍면 도화리 개복숭아축제 포스터
제천 청풍면‘ 도화리 개복숭아축제’구경 오세요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에서 '개복숭아 축제'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도화리 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도화리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개복숭아 나무를 가꾸고,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선욱)를 꾸려 자발적으로 준비한 지역 대표 행사다.

청풍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축제에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역 문화공연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머그컵 만들기, 화분 꾸미기, 전통놀이, 자개반지 만들기, 한방 이혈 체험 등 아이들과 어른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한, 마을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개복숭아를 활용한 가공식품과 다양한 농산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먹거리 장터에서는 개복숭아 막걸리와 효소차는 물론 수수부꾸미, 파전, 도토리묵, 육개장 등 지역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자리로, 개복숭아의 효능과 함께 도화리의 멋과 맛을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 싶다"며 "자연과 어우러진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복숭아는 산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야생 복숭아로, 예로부터 기침과 천식, 기관지염 등에 효과가 있는 약용 열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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