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주니어 체조대표팀, 아시아선수권서 금 2·은 3·동 2 성과

  • 전국
  • 충북

한국 남자 주니어 체조대표팀, 아시아선수권서 금 2·은 3·동 2 성과

-차예준 4개 종목 입상하며 4관왕… 박준우 금1·은1, 신예 안대건도 동메달-

  • 승인 2025-06-09 08:37
  • 수정 2025-06-09 16:03
  • 신문게재 2025-06-10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차예준 선수 (2)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차예준 금빛 마무리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 주니어·시니어 종목별 결승전이 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한국 남자 주니어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주니어 대표 차예준이다. 그는 링 종목 결승에서 13.000점을 기록, 이란의 아미르모하마드 라흐마니주(12.966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마루와 철봉에서 은메달, 평행봉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종합 2위의 아쉬움을 종목별 입상으로 극복한 차예준은 이번 대회 주니어부 최다 입상자로 올라섰다.

박준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박준우 금빛 마무리
박준우는 안마 결승에서 13.933점을 받아 필리핀의 율로 칼 자렐 엘드류(13.850점)를 0.083점 차로 앞서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마루에서 은메달을 추가해 총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안대건도 도마 종목에서 13.783점을 받아 동메달을 차지하며 국제무대 데뷔전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

한편, 시니어 부문 종목별 결승에 출전한 문건영(평행봉) 과 김재호(도마·철봉)는 선전했으나 메달 획득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주니어와 시니어 부문 모두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주니어 대표팀의 성과는 향후 아시안게임 및 세계대회를 앞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여자부 경기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사신협 파크골프 클럽' 창단식
  2. 대전 유천동 폐 상가건물 붕괴…노후·방치 건물 안전 점검 '구멍'
  3. 특허법원 국제재판부까지 가져간다고? 대법원 발주 연구서에 담겨 논란
  4. 글로컬 계획서 제출 임박, 충남대 구성원 2차 토론회… 더 많은 소통 요구 목소리
  5. "가뭄·홍수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지천댐 조속 추진해야"
  1. 황운하 의원 “내년 6월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실시해야”
  2. 대전경찰청, 민생회복 소비쿠폰 악용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3. '11월 발사' 단 조립 중인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위한 TF 가동
  4. [기고] 물품관리로 시작하는 환경 지킴이
  5. 세종시의회 수해 복구 앞장 "주민 힘내세요"

헤드라인 뉴스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은 일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아 폭염이 더 심해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으며 기온이 오르고,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까지 불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5~26일 대전·세종·충남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올라 더위가 정점을 찍겠다. 서울 등 경기권 내륙 지역은 주말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5도·세종 24도·홍성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7..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대전에서 술에 취해 지구대 주차장을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한 40대 음주 운전자가 도망가려다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오후 7시 15분께 유성구 유성지구대 뒤편 주차장으로 한 차량이 진입했다. 지구대 소속 경찰이 방문 목적을 묻자 차량 운전자인 A(40대)씨는 얼굴이 붉게 물든 채 어눌하게 말을 얼버무리는 등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상히 여긴 경찰이 지구대에 들어가 동료 경찰과 나오는 사이 A씨는 차에 다시 타 도주를 시도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경찰이 차 문이 잠..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에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부장판사는 24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상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다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피해 변제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상 의원은 세종시의장이던 2022년 8월 24일 저녁께 의원 국회 연수를 마치고 서울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 뒤 같은 당 남성 의원 A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다른 당 남성 의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