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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대상 '작은 영화관' 무료 영화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10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번 영화 관람은 문화적 소외를 겪기 쉬운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에게 쉼과 힐링, 그리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환대를 체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고창군은 단순 노동력 제공자에 머무르지 않고, 외국인 근로자를 고창의 중요한 농업 동반자로 인식하며, 근로자의 문화·복지 여건 향상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군은 이번 영화관람 외에도 ▲문화체험 및 무료관광 ▲무료 건강검진 ▲사랑의 옷 기부행사 ▲삼겹살 파티 ▲희년 의료공제가입 ▲언어 소통 도우미 책자 배부 등을 통해 인권존중과 체류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고창 농업을 함께 이끌어가는 소중한 이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삶의 질과 인권을 보장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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