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뜨거운 여름? 시원한 워터파크로!

  • 다문화신문
  • 대전

[대전다문화]뜨거운 여름? 시원한 워터파크로!

  • 승인 2025-08-20 14:17
  • 신문게재 2025-08-21 9면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왕링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방학을 맞이한 지역 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천안 상록 리조트 아쿠아피아 워터파크 물놀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다문화 청소년 35명이 참석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른 아침, 중구다문화가족지원에 모인 학생들은 기대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준비된 버스에 올랐다. 한 시간의 여정 끝에 도착한 아쿠아피아에서 참가자들은 파도 풀, 유수 풀, 스파, 다양한 슬라이드와 야외 공간을 마음껏 즐기며 하루를 만끽했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필자 아들은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파도풀이 생각보다 약해서 조금 실망했어요."라며 아쉬움을 내비쳤지만, 이내 유수풀에서의 기차놀이로 웃음꽃을 피웠다. "선생님이랑 친구들이랑 손잡고 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게 정말 재밌었어요!"라며 그날의 즐거움을 회상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워터슬라이드를 꼽았다. "줄이 빨리 줄어들어서 여러 번 탈 수 있었어요. 짜릿하고 시원해서 최고였어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따뜻한 스파에서 몸을 녹이며 피로를 푼 것도 만족스러웠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점심 식사로는 바삭한 돈가스와 달콤한 과일이 제공되었다. "돈가스가 바삭바삭해서 맛있었고, 파인애플이랑 토마토가 달콤해서 입맛을 돋웠어요."라며 식사 소감을 전했다. 신나는 물놀이를 마치고 먹은 컵라면은 그야말로 꿀맛이었다며 미소 지었다.

아들은 처음에는 워터파크에서 특별히 재미있는 활동을 찾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가보니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아 예상보다 훨씬 더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워터파크 방문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서로 다른 문화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기회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해 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왕링 명예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2. 대전 위장전입해 아파트청약… 부정청약 분양권 몰수
  3. 국군사관학교 대전 유치…허태정 시정 동력확보 모멘텀
  4. 용인시, 주민 제안 경안천 산책길 조성
  5. 한기대 앵커사업단 '2026년 지역성장 예비창업지원사업' 본격화
  1. 순천향대천안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 '충남 응급의료 중추역할 입증'
  2.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졸속 추진 중단" 촉구
  3.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 창설 확정…지역 여야 반응 '극명'
  4. 유성선병원, 천성교회 성금 1천만원 취약계층 진료에 사용
  5. 입영 앞둔 청년, 병역검사로 백혈병 발견… 숨은 질환 찾아

헤드라인 뉴스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가 대전 자운대에 들어선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전날까지 유력하게 검토되던 자운대 설립안이 당정 협의를 거쳐 공식화된 것이다. 새로 출범하는 국군사관학교는 육·해·공군 사관생도를 통합 선발해 4년간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생도들의 잠재력을 살릴 수 있는 자율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하고, 각 군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군별 훈련과 전공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했다. 3년 6개월 만에 이뤄진 기준금리 인상이다. 이번 인상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2%를 넘어서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불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원기 기자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연간 100만 명이 찾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교육·놀이·공연을 아우르는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이 이달 착공한다. 시민이 과학 융합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으로 유사한 성격의 대전컨벤션센터(DC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마중물프라자와 차별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주목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비와 시비 590억 원을 들여 주차장 부지에 '복합과학체험랜드(가칭)'를 조성하는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첨단 과학기술을 국민이 쉽고 흥미롭게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지난해 102만 명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