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다문화] 한국 전통 음악으로 문화의 다리를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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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다문화] 한국 전통 음악으로 문화의 다리를 놓다

첫 소리의 기쁨, 한국 전통 음악의 깊은 멋 체험

  • 승인 2025-08-31 13:45
  • 신문게재 2025-01-04 2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2. 한국 전통음악 사진
한국문화원이 주관한 '지역이주민 생애전환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여·25)는 방학 동안 한국 전통 악기를 배우며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모여 대금, 장구, 북 등을 배우며 한국 전통 음악의 매력을 느꼈다.

첫 수업에서는 대금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호흡법과 입술 모양을 배우며 첫 소리를 내기 위해 여러 번 시도했다. 처음에는 바람 소리만 나 웃음이 터졌지만, 점차 맑고 고운 소리가 울려 퍼지자 모두가 함께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단순한 음계 연습 속에서도 한국 전통 음악의 깊은 멋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수업에서는 장구와 북을 배웠다. 전통 복장을 입고 악기를 잡은 참가자들은 마치 공연 무대에 선 듯한 기분을 느꼈다. 구령에 맞춰 장단을 익히고 합주를 하면서 교실 안에는 힘찬 울림이 가득 찼다. 서로의 박자에 귀 기울이며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 단순한 음악 수업을 넘어 문화로 하나 되는 순간이 만들어졌다.

A씨는 "이번 경험은 단순히 악기를 배우는 시간을 넘어, 한국 전통 문화와 그 속에 담긴 정신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 배우고, 더 많은 사람들과 그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 음악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적 교류를 통해 서로의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운영돼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소비엣 명예기자 (캄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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