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봉사회(이사장 이기복 하늘문교회 원로목사)는 10일 오전 10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홀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감사 예배를 개최했다.
![]() |
![]() |
![]() |
![]() |
![]() |
![]() |
이어 기독교연합봉사회 모든 임직원은 70주년 기념 비전선언문을 선포했다.
![]() |
‘오늘 행사는 기관에서 조촐하게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까지 수고해 주신 선교사님들과 선배님들과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0월 10일은 기독교연합봉사회 생일입니다. 연합봉사회를 위해 수고하신 최초의 선교사님과 다녀가신 모든 분들의 역사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cbs에서 방송대담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리는 단독으로 운영하는 기관이 아니고 연합기관입니다. 4개(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대한감리회, 구세군대한본영, 한국기독교장로회) 교단이 연합을 해서 그 교단들이 출연금을 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도 의미있는 사회선교사업이라고 할 수 있으며, 또한 한결같이 70년을 걸어 발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연합봉사회에서는 금년부터 조그마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70주년 기념사업으로 필리핀의 코피노지원사업을 통해 현지를 방문해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돕기 위한 사업입니다.
오늘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100년을 향해 도약해야 하는 날이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야 합니다. 자랑스럽고 한국사회에 빛을 발하는 기관이 되길 바라며 여기까지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에 감사 드립니다.
기독교연합봉사회는 하나님 사랑, 농촌사랑, 노동사랑의 삼애정신을 가지고 시작되었고, 현재도 다양한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연합봉사회의 정신을 되살려 초심을 잃지 않고 오늘의 은공을 마음에 새기고 다짐하며 산하기관과 사회에 빛을 바라고 뜻을 이루고 선교사의 숭고한 정신을 살려나아갈 수 있도록 연구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한편 이날 임직원들은 다음과 같이 비전을 선포했다.
1949년 10월 10일, 70년 전인 오늘 기독교연합봉사회가 이 땅에 설립됐다. 가난과 무지, 식민지 수탈의 상해로 고통 받던 이 민족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자 외국인선교사들이 초교파적으로 뜻을 모은 감동의 연합체다.
이후 기독교연합봉사회는 하나님 사랑, 농촌 사랑, 노동 사랑의 삼애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농촌계몽과 선진화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했다.
가난에 절망한 사람, 몸이 상해 좌절한 사람, 의지할 데 없는 아이들을 적극 돌보았으며, 그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가르치고 용기를 북돋았다. 소외된 이들에게 헌신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며 미래의 희망을 일구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 |
사회가 발전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과 노인, 소외계층, 장애인에 대한 보살핌과 어린이 복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기독교연합봉사회는 종합사회복지 법인으로 변모하여 우리의 소명을 감당하고 있다.
수십년 동안 지속해 온 보육원 운영은 물론 지역사회에 밀착하는 복지관 운영, 어린이와 가족의 삶의 질에 집중하는 어린이복지 기관 수탁운영, 전문적이고 탁월한 장애인 복지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행복한우리복지관 등은 우리 사회로부터 모범적이고 바람직한 봉사와 헌신의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 |
![]() |
![]() |
이웃사랑의 손길이 요구되는 현장이 바로 우리들의 일터라 믿고 세대, 지역, 이념, 국경을 초월한다.
![]() |
하나, 우리는 자유와 정의, 평등의 가치를 확립하는데 참여하며, 교단과 교파를 넘어 화해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구해 나간다.
![]() |
하나, 우리가 어려웠던 시절, 선교사들이 우리에게 도움을 준 것과 같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제 3세계에 적극 지원하여 나눔의 선순환을 이룬다.
![]() |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