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 최성봉이 대만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최성봉은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상그리아 호텔에서 공연했다.
한 민간단체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그의 대표곡 ‘아이 프레이(I Pray)’를 비롯해 4곡을 공연했다. 관객들은 그의 영상과 노래에 깊은 감명을 받고 큰 박수를 보냈다.
주최 측 관계자는 "그의 존재를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삶에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그를 ‘희망의 아이콘(Icon of Hope)’으로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 갓 탤런트(Asia's Got Talent) 본선 진출그룹 ‘매니악 패밀리(Maniac Family)’도 함께 했다.
최성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만인들은 작은 것도 감사해하는 마음과 친절함 덕에 편안히 공연을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성봉은 2011년 tvN의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Korea's Got Talent)' 시즌1 준우승자로,어린시절 역경을 이겨낸 스토리로 주목받았다. 그의 사연은 해외 언론에도 알려져 월드 CNN 뉴스 '이 주의 바이럴 영상'으로 선정됐다. 또 그의 영상은 Youtube를 통해 알려지면서 현재 누적 조회 수는 2억만 뷰 이상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아이콘으로 입지를 다졌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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