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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2일 세종시에서 여성농업인 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여성농업인 단체 회장 6명이 참석, 김 장관과 농업·농촌에서 성평등 확대 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명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장, 김옥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강부녀 농가주부모임회장, 구경숙 농식품여성CEO중앙연합회장, 이소희 청년여성농업인협동조합회장이 참석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업·농촌의 기능이 농산물 생산에서 융복합산업 등으로 전환·확산됨에 따라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강조하고,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농식품부 차관보, 차관 등을 거쳐 농림축산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 농식품부 차관보가 차관을 거쳐 장관 자리에 곧바로 오른 것은 농식품부 창설 이후 처음이다.
1961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 차관은 경북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 경제학과 학사, 서울대 행정학과 석사, 미국 위스콘신메디슨대 농업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식량·유통·식품·농촌 등 주요 농정 보직을 거쳤다. 2004~2005년 식량정책과장으로 근무할 때 추곡수매제를 폐지하고, 쌀 직불제와 공공비축제도를 도입하는 등 양정제도를 전면 개편해 주목을 받았다.
농식품부 차관 재직 중에는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지급하는 논·밭 직불금을 2020년부터 ‘공익형 직불금’으로 통합하는 과정을 주도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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