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남 민주평통 음성군협의회장은 "이번 호우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자문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았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수해로 고통을 받는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는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들이 하나 둘 모여 이번 수해가 하루빨리 극복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음성군협의회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돕기 위해 '음성군민 가족등반대회' 외 2개 사업을 취소하고, 취소된 사업 예산 2500여만 원이 코로나19 방역과 수해복구 등에 사용되기를 희망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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