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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가 끝나고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짐에 따라 서천소방서(서장 구동철)가 군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에 나섰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대표적이며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고 이를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특히 올 여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내야 하기 때문에 체감 온도는 물론 온열질환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 고온에 취약한 고령자, 어린이, 임산부 등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자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섭취, 카페인 음료 섭취자제, 헐렁하고 밝은색 옷 입기, 외출 시 양산.모자 등으로 햇볕차단, 한낮 야외활동 자제, 주.정차된 차안에 어린이.노약자 방치 금지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서천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으로 예년보다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크다"며 "주민의 생활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폭염 시 응급처치방법과 대처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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