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센터는 효모, 유산균, 고초균(바실러스), 광합성균 등 4종을 생산해 현재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용 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 공급은 매년 증가 추세인데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친환경 농업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화학비료의 사용을 줄이는 농업방식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 전화 문의 후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실과 낭성 고형미생물실에 방문해 받을 수 있다.
공급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받을 수 있다.
유용미생물실에서 공급하는 작물용 토양미생물제는 토양개량, 생육촉진, 수확량 증가, 내병성 향상(방제효과) 등에 효과가 있다.
이 토양미생물제 사용방법은 물에 500배 희석해서 살포하면 된다.
미생물은 살아있는 생물로 직사광선에 직접 쬐임, 건조한 토양, 담수 등에 의해 죽거나 사라져버려 효과가 반감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낭성 고형미생물실에서는 축산용 미생물제를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3㎏ 단위로 포장해 공급하고 있다.
축산용 미생물제 사용방법은 사료 3톤당 1㎏을 혼합 급여해 사용하면 된다.
주로 면역증진, 소화기관 증진 등의 효과가 있어서 축사환경 개선, 사료비 절감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공급환경 개선 등 수요에 맞는 미생물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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