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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시민 참여 소방차 동승체험 행사 진행 모습 |
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지난 25일 시민 2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동승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종 사고 발생 시 소방차 길 터주기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 강화 및 제73회 불조심 강조의 달(11월)을 맞이해 화재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동승체험에 참여한 시민은 직접 방화복을 입고 소방펌프차에 탑승해 △서산시청 광장교차로 △서산버스터미널 △호수공원 일대 등 관내 혼잡구간을 돌아보고 소방서에 복귀하는 일정을 모두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이번 동승체험으로 '소방차 길터주기'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신속한 현장 도착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가장 중요해 주변 이웃들에게도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기원 서장은 "화재 및 사고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건 골든타임을 지키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통해 소방차 길 터주기 및 화재예방에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차 길터주기를 위한 올바른 방법은 다음과 같다.
1차선 일반도로의 경우는 구급차나 소방차가 지나가기 편하도록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 후 저속주행 혹은 일시정지하면 안된다.
2차선에서는 구급차나 소방차가 1차로로 갈 수 있도록 2차로로 이동해 운행하거나 구급차나 소방차가 1, 2차선의 중앙으로 진입하면 오면 최대한 1차선 차량은 좌측으로 2차선 차량은 우측으로 붙어 가운데에 길을 터주면 된다. 3차선 도로는 구급차나 소방차가 2차로로 갈 수 있도록 1차로와 3차로로 이동해 운행하면 된다.
일방통행로에서는 구급차나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 후 일시 정지해 대기합니다. 구급차나 소방차의 진로에 따라 왼쪽 가장자리도 가능하다. 복잡한 교차로에서는 구급차나 소방차를 만나는 경우는 교차로를 피해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 후 일시 정지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는 구급차나 소방차가 갓길로 주행하기 때문에 갓길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차량을 간혹 보게 되는데 갓길 주정차는 구급차나 소방차의 길을 막기도 하지만, 자칫 추돌사고로 생명을 잃을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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