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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과 한국중고역도연맹이 손을 잡았다.
서천군과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 함재현)이 향후 5년간 한국중고역도연맹이 주관하는 2개 전국역도대회(중고역도선수권, 연맹회장기)를 서천군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서천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으며 한국중고역도연맹은 역도 기반시설이 우수한 서천군에서 청소년 역도 꿈나무 발굴과 저변 확대를 꾀할 수 있게 됐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역도 꿈나무 발굴과 육성에 기여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체육사업소 관계자는 "역도대회는 평균 8일 정도 개최돼 선수 600여명 등 총 800명이 참가해 7억4000만원 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다"며 "2개 대회 유치와 대회 전후 전지훈련 등을 고려하면 향후 5년간 1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역도는 한의 중량을 가진 바벨을 머리 위까지 들어올려 힘을 겨루는 스포츠로 웨이트 리프팅이라고도 한다. 오늘날 역도경기의 원형은 유사(有史)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중세에 접어들면서 독일에는 힘 자랑으로 돌던지기가 있었다.
근대 올림픽에서는 1896년 제1회 아테네(Athenae) 대회 때부터 체조의 한 부분으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초기에는 배나 가슴 위 등에서 몇 번이고 고쳐 쥐고 들어올리는 콘티넨털 방식, 한손으로 들어올리기 등 시합방식이 정리되어 있지 못했다.
그러다가 1928년 제9회 암스테르담(Amsterdam) 올림픽경기대회부터 양손에 의한 추상.인상. 용상의 3종목 방식으로 통일됐다. 1953년 이후에는 주로 소련 선수들과 불가리아 선수들이 세계신기록을 경신하였고 세계대회의 우승을 도맡아 차지하였다. 세계선수권대회는 1922∼1923년에 열린 후 1937년부터 전쟁기간을 제외하고 계속 열렸다. 한편 1924∼1936년 유럽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국내 유명 역도선수로는 장미란을 들 수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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