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 |
지자체의 지역화폐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국조폐공사가 지역화폐(지역상품권) 확대에 팔을 걷었다.
한국조폐공사는 2일 경북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조용만 사장, 권영세 안동시장과 권순태 안동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사랑상품권' 발행 및 상생협력을 위한 산·학·관(産學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안동시는 종이 상품권에 이어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및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을 시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또 안동대에서 추천한 '안동지역 청년인재'는 안동사랑상품권의 보급 확대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모바일(QR형) 안동사랑상품권은 은행 방문없이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살 수 있다. 카드형 상품권은 모바일처럼 스마트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오프라인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 조폐공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출시에 더욱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전국적으로 자치단체들의 지역화폐 출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화페제조기관인 조폐공사의 상품권 협약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의 안정성과 신뢰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안동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일자리 확대와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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