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9-11
'나쁜 습관은 고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더 쉽다.' /글=벤자민 프랭클린·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9-10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한 의도로 포장되어 있다." 18세기 영국의 문인 새뮤얼 존슨이 남긴 이 경구는 기술과 제도가 고도로 발전한 21세기 현대 사회에서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온다. 인간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정책을 설계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왔..
2026-09-10
50대 중반의 여성이 가슴 아래 명치 부분이 아파서 내원하였다. 명치 부분이 아프니 당연히 내과에서 내시경 검사를 하였고 복부 CT도 촬영하였으나 이상이 없었다. 혹시 통증 부위가 가슴 아랫부분이라서 심장과 폐에 이상이 있지 않나 생각해서 심장 초음파를 비롯한 기본적인..
2026-09-10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기술 교체 주기가 짧은 첨단산업에서 타이밍 관리는 생명과 같다. 인허가 절차를 만약 1년에서 3개월로 단축한다면 이는 곧 선점효과로 이어진다. 충청권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태스크포스(충전대 TF)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인허가 진행 상황을 점검한..
2026-09-10
충남도가 추진한 내포 'KAIST 부설 과학영재학교' 설립이 무산위기에 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재학교가 없는 충남과 강원·경남·경북·울산·전북·제주 등 7개 지역 고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3곳 안팎을 선정하는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계획'을 8월 말..
2026-09-10
학기 초 교실은 언제나 서먹함과 긴장감이 감돈다. 저마다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모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일은 교사에게도, 아이들에게도 매년 새롭게 마주하는 과제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교실을 조금 더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을까 고민하다, 학급..
2026-09-10
도처에 혐오스러운 멸칭들이 떠돌고 있다. 정치권의 진영 간 반목이 낳은 멸칭 '문조털래유'와 '한강새똥돼주길'은 심각한 후폭풍을 가져오고 있다. 이들의 대립은 정책과 정견에 대한 건전한 토론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멸시와 혐오로 점철되고 있어 많은 유권자들을 정치 혐오..
2026-09-10
매일 집에서 호수 공원까지 한 바퀴 7km를 운동한다. 천천히 걸을 때도 있고, 힘을 내어 달려볼 때도 있다. 맞은편에서 걷거나 뛰어오는 사람들을 본다. 대부분 표정이 없다. 주말에는 40여 명이 두 줄로 뛰어가는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을 보면, 힘차게 뛰는 모습에서 활..
2026-09-10
'희망이 마음을 강하게 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9-09
민주주의가 무너질 때 언제나 총성이 먼저 울리는 것은 아니다. 국민이 말을 꺼내기 전에 주위를 살피고, 옳다고 믿는 것을 말하기 전에 처벌과 불이익부터 떠올리게 만들면 된다. 어제까지 자유롭게 나누던 말이 오늘은 수사의 빌미가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권력의 생각과 다른..
2026-09-09
공공기관을 잡아야 지역이 산다. 혁신도시 2기 사업을 앞둔 각 지역 분위기는 이렇게 요약된다. 현재 운영 중인 5개 발전사(한국남부·남동·동서·중부·서부발전)의 단일 법인이 될 '한국발전'(가칭) 입지를 놓고 벌이는 경쟁은 쟁탈전을 방불케 한다. 내년 10월 통합을 공..
2026-09-09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 연구개발(R&D) 환경이 전면적인 변화를 맞게 됐다.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내년 3월 시행하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안'은 연구 실패와 부정을 명확히 구분해 책임을 묻는 내용을 담았다. 횡령 등 중대한 연구 부정행위는 최대 20년간 국가..
2026-09-09
2025년 9월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대한민국 디지털 정부의 가장 취약한 고리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무정전 전원장치(UPS) 발화 하나로 정부24와 국민신문고 등 수백 개 대민 행정시스템이 동시에 마비되는 초유의 재앙이 현실화된 것이다...
2026-09-09
여름 내내 맨발에 고무신을 신고 다니다가, 추석날 아침 새 양말을 신고 고무신을 신을 때의 그 감촉을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미끄러우면서도 서걱거리던 그 느낌이 좋아서 추석날 아침에만 신고는 두고두고 아껴 신었다. 그것이 내 유년의 추석이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
2026-09-09
지금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거센 혼란은 비단 한 종목만의 특수한 일탈이라기보다는 오랫동안 누적된 체육계의 구조적 병폐가 한계에 다다른 자화상이다. 회원종목단체장 중에는 소위 '착한 6선'이라는 종목도 있고 대중의 무관심 속에서 내부 눈치를 보며 지속적 연임으..
2026-09-09
당신은 선뜻 대답할 수 있나요? 한국은 세계 12위의 경제 대국입니다. K자가 앞에 붙는 순간 세계 최고수준으로 인식됩니다. K 열풍은 한국의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상징하며 K-콘텐츠, K-푸드, K뷰티는 세계인의 부러움과 욕망의 대상입니다. 반면에 한국..
2026-09-09
'신중하지 않으면 찾아온 기회를 놓치기 일쑤다. ' /글=퍼블릴리어스 사이러스·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9-08
선진국이라는 이름은 대체로 풍요와 안정의 이미지로 읽힌다. 문화의 성취가 높아지고 과학기술의 수준이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산업과 생활 인프라의 지표도 개선되었다는 보도가 이어진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을 조금만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예측 가능한 삶의 감각보다 불안의 정..
2026-09-08
매일 매일의 뉴스를 채우는 다양한 일들이 우리의 일상이나 사회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요즘에는 뉴스를 채우는 이야기 하나 하나를 담아 두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다. 나이 들면서 느끼는 것은 당장 어떻게 될 것 같은 일들도 지나고 보면 별..
2026-09-08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이전이 임박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유치전에 본격적인 불이 붙었다. 각 지자체는 대상 기관을 압축하고 지역 산업 및 기존 이전기관과의 연계성을 앞세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수도권 잔류 최소화와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배치, 지역 대학·산업 연계..
2026-09-08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의 통합 추진이 분수령을 맞았다. 양 대학 통합 여부를 결정할 구성원 찬반투표가 8~10일 사흘간 일정으로 실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충남대·공주대 양 대학 구성원 모두 통합안에 과반수 넘게 찬성해야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2026-09-08
아침에 집을 나서며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이 유난히 파랗고 맑은 날이 있다. 그런 날이면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너무나 익숙해 당연하게 여겼던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하지만 이제 깨끗한 공기는 우리 모두가 함께..
2026-09-08
베트남을 방문할 때마다 가장 빠르게 변하는 곳 중 하나가 외식시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몇 달 전까지 손님으로 가득했던 식당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새로운 카페나 음식점이 들어선다. 호찌민과 하노이의 주요 상권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빠르다. 한국에서 유명한 외식 브랜드..
2026-09-08
우리는 참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건강하려면 운동해야 하고, 성장하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도 안다.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먼저 다가가야 하고, 준비한 만큼 기회가 온다는 것도 안다. 실천은 삶을 바꾸는 힘이라는 것도 안다. 아는 것은 생각을 바꾸고, 작은 실천이 반..
2026-09-08
'아는 것이 축복이다. 아는 자가 행하여 얻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