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2-22
신행정수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연구를 위하여 '세종충청발전연구회'가 2026년 2월 5일 세종시 소재 국토연구원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인간의 성장과 발전은 크게 3가지로 구성된다. 첫째는 출생 국가이다. 대한민국에서 태어났는지, 아니면 동남아나 아..
2026-02-22
이재명 대통령이 충남 타운홀 미팅에서 "최근에 충남·대전 통합 논의들이 있고 법안도 일부 낸 것 같은데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으로 대전과 충남의 통합 흐름이 급물살을 탔다. 뒤이어 광주전남이 가세했고, 대구경북도 참여했다. 세 지역의 통합법안은 곧 국회를..
2026-02-22
산불 발생 위험 시기에 김인호 산림청장이 음주운전 사고를 저질러 이재명 대통령이 직권면직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김 청장은 20일 저녁 성남시에서 음주 상태로 본인 소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2대를 들이 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
2026-02-22
선거 시계가 빨라지면서 전국 선거판이 달아오르고 있다. 제9대 지방선거가 23일로 정확히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6월 4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2년 차를 맞는 시점에 처음 진행되는 전국 단위 선거다. 최대 10여 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져..
2026-02-22
며칠 전 한 통의 상담 전화가 왔다. "변호사님, 저는 어머니 얼굴을 모르고 살았어요. 그런데 제 동생이 세상을 떠나자 그 사람이 장례식장에 나타났습니다. 조문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상속' 이야기를 꺼내더라고요. 그 사람, 정말 상속을 받을 수 있나요?" 이 질..
2026-02-22
손녀가 놀러 와 산수 공부를 하자고 합니다. 밥과 공부를 싫어하는 손녀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왜?" 물으니, 100점 맞으면 편의점 가자고 합니다. 덧셈과 뺄셈 10 문제를 주고 답을 적으라고 했습니다. 손가락을 펴고 접으며 답을 적다가, 열 손가락을 넘어가는 덧셈 앞..
2026-02-22
칼바람이 몰아치던 한겨울의 끝자락을 지나며, 대지는 다시금 숨을 고르기 시작한다. 햇살은 한결 부드러워지고, 거리에는 조금씩 봄기운이 스며든다. 온화한 공기 사이로 초록빛 새싹이 머리를 드러내면, 우리는 싱그러운 봄을 맞이할 생각에 마음이 들뜬다. 하지만 설렘과 동시에..
2026-02-20
'사람이 거울이다. 상대를 통해 자신을 세밀히 보고 고쳐야 한다.' 모든 사람이 나에게 거울이 된다. 각종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을 깨닫고 알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2-19
학교의 아침은 여전히 분주하다. 종이 울리고, 교실 문이 열리며, 학생들은 각자의 시간표 속으로 흩어진다. 그러나 그 분주함 이면에는 요즘 교사들이 쉽게 꺼내지 못하는 질문 하나가 놓여 있다. 우리는 지금 아이들을 어디로 데려가고 있는가. 2025년 고교학점제의 전면..
2026-02-19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이 막바지로 향하는 2월 20일, 나는 한 가지 물음을 되새긴다.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의 기록을 우리는 왜 조금도 의심하지 않을까. 과연 그 믿음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그 답은 화려한 경기 장면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
2026-02-19
설 명절 이후 행정통합 향방이 '입법 전쟁' 속도전에 휩쓸리며 긴박하게 돌아간다. 지역의 반발과 상관없이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로 넘겨진다. 전체 상임위원회를 비상입법 체제로 전환한 여당은 24일 우선 처리하거..
2026-02-19
대전시가 최근 중구 보문산 일원을 관광 거점으로 만드는 '보물산 프로젝트'를 공공개발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은 민자 유치의 어려움에 있다. 민자 유치에 난항을 겪으면서 시 재정 투입과 대전도시공사 자체 사업을 병행하는 구조로 바꾼 것이다. 민자 등 외부 투자 여..
2026-02-19
지금 우리가 마주한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격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하다.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공간과 시간의 개념을 허물며 국가 경쟁력의 기준과 산업 현장, 나아가 근로 환경까지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특히 AI 시대의 핵심 동력은 '다양성'과 '초개인화'에 있다..
2026-02-19
영화가 시작하면 커다란 방이 스크린 가득 펼쳐집니다. 호텔도, 여관도, 아파트도 아닙니다. 큰 창문이 보이고 침대가 가로누워 있고, 책상이 하나 있을 뿐 그 어떤 꾸밈도 없습니다. 그저 숙소라 부를 만한 곳에 키 큰 사내가 침대에 누웠다가 일어납니다. 마지막 장면도 장..
2026-02-19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온 가족이 둘러앉아 덕담을 나누는 풍경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따뜻한 뿌리지만, 누군가에게는 해묵은 가족 간 갈등이 다시 고개를 드는 고통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변호사로서 현장에서 마주한 가족 간의 상속 분쟁은 단순히 재산을 나..
2026-02-19
초등학생 전후에는 꿈이 많다. 손녀에게 나중에 무엇이 되고 싶으냐 물으면 수시로 변한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도 많다. 항상 호기심에 "왜"와 "무엇"을 물으며 상상을 꿈꾼다. 주변에 꿈이 없는 사람이 한 두 명 늘어간다. 50세 넘은..
2026-02-18
최근 몇 년간 디지털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우리는 '제로 클릭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는 사용자가 검색 엔진에 질문을 입력했을 때, 추가적인 클릭 없이도 요약·답변을 즉시 얻을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정보 소비 방식에 혁신을 가져왔지만, 그 이면..
2026-02-18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은 통합을 지역 발전의 전략이 아니라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접근하고 있으며, 찬반 논쟁은 지역주민 간 갈라치기 양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통합의 본래 목적을 흐리고 지역사회의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2026-02-18
설 연휴 직전(12일) 대전·충남 등의 통합특별시 설치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를 통과했다. 특례 근거를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의결됐지만 정작 시작은 이제부터다. 지방자치나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국가의 재정 지원과 특례 부여는 미흡하기..
2026-02-18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이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 직후가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충남지역에서만 설 연휴를 앞두고 당진·보령·홍성 등 3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중앙사고수습본부..
2026-02-18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통상 규제 강화와 기술 장벽 확대는 중소기업 수출 환경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관세 인상, NRTL(미국 안전인증)과 PPWR(EU 포장재 환경규제) 등의 기술규제 강화와 비관세장벽 확대, 물류비 상승은 기업이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이..
2026-02-18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의 행복에 대한 기준은 거의 비슷하다. 건강하며 오래 살고 돈 많이 벌고, 명예와 권력을 누리는 것들일 것이다. 조선 시대에는 이러한 행복의 기준을 오복(五福)에 담고 있다. 오복이란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
2026-02-18
도시 행복학에서 이야기하는 행복은 심리학, 신경 과학, 사회학, 윤리학과 도시학 등 여러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개념으로 설명이 가능합니다. 다층적이고 추상적이며 모호한 행복 실현을 위하여는 타당성과 논리적 완결성을 구비한 과학적 연구로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행..
2026-02-18
새해는 우리에게 두 번 찾아온다. 양력 1월 1일 신정이 한 해의 계획을 세우는 출발점이라면, 음력 1월 1일 설날, 구정은 삶의 방향을 다시 돌아보고 마음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신정이 일정과 목표를 정리하는 이성의 새해라면, 구정은 가족과 공동체..
2026-02-18
'사람은 능력도 기술도 한계가 있다. 그때 누군가 잡아줘야 앞으로 간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