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6-02
'천재는 거대한 인내일 뿐이다.' /글=뷔퐁·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6-01
북핵 시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은 단순한 안보 위기를 넘어 문명사적 전환점 앞에 서 있다. 이제 질문은 "북한의 핵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가 아니라 "대한민국은 스스로를 지킬 의지와 철학을 갖고 있는가"라는 근본적 물음이다. 그 실마리는 의외로 『법화경』 속에 숨어 있다..
2026-06-01
3월 10일 시행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되면서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시행된 지도 어느덧 석 달이 되어가고 있다. '노란봉투법'이라는 별칭은 2014년 쌍용자동차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들에게 법원이 47억원이라는 손해배상 청구 판결을 내리자 시민들이..
2026-06-01
민심의 향방을 가늠할 6·3 지방선거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공식 선거운동은 2일 자정을 기해 막을 내린다. 이재명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의 대결 구도가 뚜렷한 것이 이번 선거의 특징이다. 전직 대통령들까지 전면에 나서며 '이재명 대 반(反)이재명' 전선도..
2026-06-0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1일 오전 폭발사고와 함께 화재가 발생,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참사가 났다. 폭발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로켓·유도무기 등을 생산하는 방위산업시설로 숨진 5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전신에 화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긴급..
2026-06-01
제229강 盡忠報國(진충보국) : 충성(忠誠)을 다하여 나라가 베푼 은혜(恩惠)에 보답한다. 글 자 : 盡(다할 진), 忠(충성 충), 報(갚을 보), 國(나라 국) 출 전 : 송사(宋史) 악비전(岳飛傳) 비 유 :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지켜낸 분들의 공훈(功勳)에..
2026-06-01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이자 동양철학의 권위자인 이기동 교수는 성균관대학교 유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했으며, 일본 쓰쿠바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유학대학원장을 끝으로 정년퇴직했다. 그는 『논어』, 『맹자』..
2026-06-01
월요일에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커지는 현상인 우울병은 현대인의 보편적 일상이 됩니다. 월요병을 겪지 않는 사람은 20%에 지나지 않습니다(가천대 길병원 연구팀 2020). 현대인 대부분은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 원망스럽습니다. 현대인의 일터 환경은 무한 헌신과 초과..
2026-06-01
해병 청룡부대원으로 베트남전을 겪은 황석영은 소설 '무기의 그늘'과 '탑'을 썼다. 백마부대에 소속되어 베트남에 간 안정효는 소설 '하얀 전쟁'을 집필했다. 그를 토대로 정지영 감독은 동명의 영화를 제작했다. 배우 안성기와 이경영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백마부대원으로 베..
2026-06-01
선거를 앞두고 한국인이라면 스스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올해 4월 28일 미국 하원 톰 랜토스(Tom Lantos) 인권위원회 청문회에서 타라 오(Tara O) 박사는 한국에서 자유 민주주의의 위기를 경고했다. 그는 "홍콩에서 중국..
2026-06-01
'서로 상대 마음에 맞추면서 살아야 좋은 점을 찾게 되고 만족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5-31
선거의 유래는 지금부터 2천 년 전 중국 한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때 말하는 선거란 지방관리가 유능한 인재를 뽑아(選) 중앙에 추천하여 임용(擧)하는 것을 말한다.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선거와는 많이 다르다. 민주란 용어도 3천 년 전 '서경'에 나오는 말로..
2026-05-31
5월 23일, 유성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거소투표신고인을 대상으로 거소투표용지, 선거공보, 거소투표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사전에 거소투표를 신고한 사람 수에 맞게 거소투표용지를 출력하여 회송용봉투에 넣는 작업을 정당추천위원의 입회하에 거쳤다고..
2026-05-31
그동안 대전은 도시철도 1호선을 중심으로 도시 성장을 이끌어 오며, 역세권을 중심으로 고밀도 개발과 정주 여건 개선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둔산, 유성 등 서북부 지역에 행정·교통·주거 기능이 집중되어 도시의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한 데 비해, 원도심과 기존 시가지인 용전,..
2026-05-31
국내 최초의 신개념 공유형 캠퍼스로 주목받은 세종시 공동캠퍼스의 건립 과정이 순조롭지 못하다. 개원 3년 차를 넘기고도 운영 예산 부족이나 법적 지위 모호 등 복합적인 난제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 행정수도'가 목표인 2030년 '세종시 완성기'까지 본연의..
2026-05-31
6·3 지방선거 막판, 인공지능(AI)을 악용한 딥페이크 사진과 영상 등 허위조작 정보가 표심 왜곡 우려를 낳고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일 90일 전부터 AI 기반 딥페이크 영상·이미지 등의 제작·유포를 금지하고 있는 데도 적발 건수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사전..
2026-05-31
언제부터인가 미니멀리즘에 마음이 끌렸다. 처음에는 단순히 짐을 줄이는 일인 줄 알았는데, 들여다볼수록 그것은 '무엇을 곁에 둘 것인가'에 관한 질문이었다. 가장 먼저 옷장에 손이 갔다. 정리를 하다 이상한 것을 알아챘다. 입지 않는 옷들은 나쁜 옷이어서가 아니었다. 어..
2026-05-31
결혼 주례를 요청받았다. 요즘 신랑과 신부 아버지가 주례를 대신하는 것이 많기에 아들과 며느리를 위한 3개 정도의 교훈을 말해주라고 했다. 주례가 있는 격식을 갖춘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한다. 신랑 신부에게 4개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가..
2026-05-29
'삶의 고통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는 한마디 말은 사랑이다.' /글=소포클레스·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5-28
지난해 4월 28일 정오 무렵, 스페인과 포르투갈 전역에서 갑자기 전기가 끊겼다. 지하철은 터널 한복판에 멈췄고, 신호등이 죽으면서 도로가 마비됐다. 병원은 비상발전기로 버텼고 휴대폰 신호도 사라졌다. 정전은 약 10시간 동안 이어졌고 사망자까지 나왔다. 다행히 사이버..
2026-05-28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때부터 도입된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접근성을 높여 투표율을 올리기 위한 수단이다. 29일부터 이틀간 치러지는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투표는 투표 일정만 다를 뿐 법적 효력은 완전히 동일하다. 충청권에서는 모두 471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운용..
2026-05-28
전 세계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에서 대전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분석기관인 '스타트업블링크'가 최근 발표한 대전시 순위는 지난해 366위에서 296위로 70계단이나 올랐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도시..
2026-05-28
5월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6년 제2차 중소기업 정책 심포지엄'의 화두는 명확했다. "창업은 늘었는데, 왜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가?" 숫자만 보면 화려하다. 올해 정부의 창업지원 예산은 3조 4,645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111..
2026-05-28
영화 <마이클>은 불세출의 팝 스타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입니다. 여러모로 그룹 퀸의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생애를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2018)를 생각나게 합니다. 그러나 영화의 결과 내용은 전혀 딴판입니다. <마이클>은 <보헤미안 랩소디>에 한참이나 못..
2026-05-28
전원을 넣는 순간, 아이들의 눈이 한곳으로 모였다. 모니터 속 시뮬레이션에서는 분명히 반듯하게 앞으로 나아가던 로봇이었다. 코드도 이상이 없어 보였고, 생성형 AI에게 물어본 결과도 그럴듯했다. 그런데 실제 로봇은 한 걸음도 제대로 떼지 못한 채 제자리에서 빙글 돌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