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10-12
한글날,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았다. 요즘 논란의 중심에 선 영화 '암살자(들)'를 보기 위해서다.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어느덧 누적 관객 300만 명의 고지를 바라보며 세간의 눈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영화는 1974년 8월 15일, 중앙정보부의 김대중..
2026-10-12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사업의 실효성을 떨어뜨리는 예산 집행의 편중과 성과 부족이 자주 지적되고 있다. 국정감사 자료에서는 예산 집행의 양극화가 새로운 문제로 거론된다.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 정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KDT) 예산의 수..
2026-10-12
충남대가 국립공주대와의 통합 찬반투표 부결로 물러난 주요 보직 인선을 단행하는 등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면서 통합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보직 인사는 지난달 통합신청서 제출안에 대한 구성원 투표가 부결된 후 학내 갈등을 수습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2026-10-12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을이면 어김없이 울려 퍼지던 응원과 단결의 함성이 사라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가을 하늘 아래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목청껏 응원하던 운동회. 만국기가 펄럭이고, 학부모가 돗자리를 펴고 김밥을 나누던 그 풍경이 요즘 학교에서는 낯설어지고 있다. 코로나..
2026-10-12
40대 지역 중견기업에 다니는 장 씨는 청년에게 국한되는 혜택이 못내 아쉽다. 그는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당시 부모님이 모두 실직한걸 직접 경험한 세대다. 그가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당시 근속 시 정부와 기업이 매칭해 일정 기간 목돈을 주는 제도가 없었다...
2026-10-12
"삶에서 실패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신이 아예 사는 것을 포기할 정도로 조심해서 살아가지 않는 한. 만약 그런 삶이라면 시작부터 실패한 삶이다." - 작가 J. K. 롤링 "실패는 막다른 길이 아닌 우회로다." 연설가 지그 지글러 KAIST 실패연구소 홈페이지에..
2026-10-12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빛과 문화예술의 향연 2026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이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구청 앞(샘머리,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은 '서구 아트를 칠하다(chill)'라는..
2026-10-12
2025년 기준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는 1040만입니다.(통계청 2025년 인구 총 조사) 총인구의 20.6%입니다. 불과 10년 전인 2015년에는 13.15%였습니다. 노인 인구 증가는 당연한 추세이고 20년 후는 전체인구의 40%가 노인입니다. 노인은 거대집단..
2026-10-12
이재명 정부가 중요한 정치적 변곡점에 서 있다. 지방선거 이후 줄곧 하락하던 지지율은 일시적 반등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은 단순한 수치의 문제는 아니다. 국민이 국정운영에 무엇을 기대하고 있으며, 집권세력이 그 기대에 얼마나 부응하고 있는지를 묻는 신호로 해석될..
2026-10-12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온 국민의 눈과 귀는 텔레비전 중계 화면과 경기장으로 향한다.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둘 때, 우리는 거리와 광장, 그리고 각자의 안방에서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외친다. 스포..
2026-10-12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놀랍거나 이해되지 않은 일이 자주 벌어지곤 합니다. 대부분의 원인은 끝없는 인간의 욕망 때문입니다. 서로가 가진 욕망이 충돌하면서 안타까운 일로 이어집니다. 그 욕망을 조금만 줄이면, 줄어든 부피만큼 선하고 의미있는 가치들이 우리 주위를 가득..
2026-10-12
'자기 안의 재능과 능력을 찾아보라. 그것이 무엇인지는 행해봐야 알게 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11
지방 환자의 서울 '원정진료'로 추가로 낭비된 사회경제적 비용(진료비 격차에 따른 보건의료체계 비용과 교통비와 숙박비 등 비의료적 비용)은 엄청나다. 연간 약 1조7000억 원대로 추산된다. 서울 전체 의료기관에서 지출된 지방 환자의 진료비 총액은 11조 원에 육박한다..
2026-10-11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조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는 가운데 지자체의 심각한 재정난이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속속 확인되고 있다. 지자체의 자산 대비 미래상환부담액은 증가하고, 재정 충격에 대비해 적립한 '재정안정화계정'은 최근 3년 새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
2026-10-11
우리나라 항만은 수출입 물동량을 처리하는 국가 물류의 관문이자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다. 그러나 항만 경쟁력을 논할 때 정작 가장 기초적인 항만시설인 '수심'과 '준설' 문제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 선박이 대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정 수심 확보..
2026-10-11
지난 8월 5일 국방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육군사관학교가 과거 세 차례의 쿠데타의 중심이었다며 "구조적으로 절대로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 추진을 주문했다. 국방부는 이에 앞서 7월 16일 미래전 대비와 합..
2026-10-11
마음속에 적이 있으면 불편하다. 직장이나 모임에서 매일 그 사람이 나를 힘들게 한다면 더 그렇다. 오죽하면 직장인에게 '10명의 우군을 만드는 것보다, 1명의 적을 만들지 말라'고 강조한다. 직장에서 적은 왜 생길까? 무책임한 말 한마디, 공정하지 못한 행동, 비교 갈..
2026-10-09
제 232강 ?苗助長(알묘조장) : 싹을 뽑아주어 (싹이) 자라는 것을 도와주다. 글자 : ?(뽑을 알), 苗(싹 묘), 助(도울 조), 長(어른 장 / 자랄 장 / 긴 장) 출전 : 맹자 공손추 상(孟子 公孫丑 上) 篇 비유 : 조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일을 진행하다가..
2026-10-09
'말해야 할 때와 침묵해야 할 때를 아는 것은 훌륭한 것이다.' /글=세네카·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08
"회사에 대해 얼마나 Loyalty가 있습니까?" 요즘 사원에게 묻는다면 어떤 대답이 돌아올까? "회사가 잘되면 저도 잘되는 것 아닌가요?"라는 답변은 기대하기 어렵고, "잠시 머무는 곳으로 2~3년 업적과 역량을 쌓고 더 좋은 곳으로 가야죠"라고 말하지 않을까? Lo..
2026-10-08
'생각의 가뭄이 들면, 인생 농사를 못 짓는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07
언제 이 영화를 보았는지 기억조차 가물가물하다. '포레스트 검프', 주인공으로 분한 톰 행크스는 흑백필름의 공적인 역사 기록물 속으로 들어가 케네디 대통령과 버젓이 악수를 한다. 역사적 기록을 허구화하는 이런 상상력에 대해 누구도 시비를 걸지 않았다. 영화는 움직일 수..
2026-10-07
국가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비워지는 서울의 물리적 공간에 대한 '사용법'이 7일 국정감사 현장에서 주목을 끌었다. 기능 재배치와 관련해 수도권 청년의 주거난 해소 용도로 쓰자는 등의 제안이 나왔다. 수도권 청년의 주거난 해소와 연계하는 주택 공급과 복합 개발은 대안 중..
2026-10-07
민선 9기 자치단체가 하나같이 재정난을 호소하는 가운데 지방의원 의정비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전국 곳곳에서 일고 있다. 의정비 인상을 둘러싼 논란은 지방의회 임기 첫해 반복되는 현상이다. 지방의원에게 4년간 지급할 의정비를 책정하는 시한인 10월 31일을 앞두고 있기..
2026-10-07
수천 가구가 참여하는 정비사업. 참 어려운 일이다.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보니 갈등은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쉽게 내가 하나의 가게를 운영하는데 수천 명의 동업자가 함께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사공이 많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