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07-22
민선 9기 광역자치단체의 공통적인 아우성은 "돈 없다"로 통한다. 곳간에 '빚문서'만 가득해 공약사업 이행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선거 때 약속했던 대전환과 대도약은 고사하고 기존 지역 발전 사업마저 전면 재검토할 정도다. 22일과 24일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15..
2026-07-22
교육부가 금융감독원, 푸른나무재단, 카카오뱅크 등과 함께 '청소년 도박 예방 및 금융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청소년들의 사이버도박이 불법 사금융 이용과 금전 갈취 등 2차 범죄로 이어지는 등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교육부가 9월부..
2026-07-22
지갑 속에 굴러다니는 동전을 손에 쥐어본 지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요즘은 편의점에서 잔돈을 받아도 다시 지갑에 넣기보다 이웃돕기 저금통에 던져 넣기 일쑤다. 지갑보다 휴대전화 화면 속에서 돈을 더 자주 만나는 시대가 되었다. 커피나 물건을 살 때도 현금보다 카드나..
2026-07-22
이 영화는 공간적으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마을, 숲, 그리고 길입니다. 이들 공간이 시퀀스 구성의 핵을 이룹니다. 그리고 영화는 이 세 공간에서 빼어난 액션 장면들을 만들어 냅니다. 마을은 건물들이 촘촘하고, 중간중간 길이 있고, 거대하고 빠른 속도의 외계인..
2026-07-22
최근 김병주 의원은 유튜브 방송에서 "과거에는 육군은 육지, 해군은 바다, 공군은 하늘에서 각각 싸웠지만 지금은 전장이 중첩되기 때문에 통합사관학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이란전쟁 사례와 함께 통합형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난 20여 년 동안 이러한..
2026-07-22
오는 9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글로벌 체육 행정의 관점에서도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흥미로운 화두를 던진다. 조직위는 예산 절감을 위해 대규모 신규 선수촌 건립을 과감히 포기하고, 기존 호텔과..
2026-07-22
현대인의 고민은 대부분 돈 문제이며 (32.7%) 그다음으로 건강(27%)이 차지한다고(대한기독교서회 2023) 최근 설문조사에 밝혀집니다. 대부분의 문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에 한국인 전체 응답자의 88%가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간에 가장 중요한 것..
2026-07-21
칠월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 해가 누그러진 아침과 저녁에 노모와 함께 들깨 모종을 심는다. 들깨 모종을 심던 날 노모가 말씀하셨다. "들깨는 서너 개씩 머리를 맞춰 심으면 돼." 키가 제각각인 모종을 뿌리의 길이가 아니라 자란 키에 맞춰 심어야 한다는 것이다. 호미로 흙..
2026-07-21
대한민국 문화유산 외교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세계 유산 분야의 최고 의사결정 회의인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해양수도 부산 벡스코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1988년 한국이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지 38년 만에 처음으로 안방에서 개최되는 역사적인..
2026-07-21
울창한 자연휴양림, 산림박물관, 열대온실을 갖춘 중부권 최대 규모의 산림문화공간에 극적인 회생의 길이 열렸다. 민간 매각과 상업 개발 논란에 휩싸인 세종시 소재 금강수목원(충청도산림자원연구소)이 내년 1월 재개장한다는 것은 희소식이다. 유찰이 거듭되던 시점인 6월 지방..
2026-07-21
'2027 충청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조직위가 개막 1년을 앞두고 지도부 동반 사퇴로 혼란에 휩싸였다. 국제대회 개최를 앞두고 전례 없는 일이다. 강창희 조직위원장은 16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창섭 부위원장도 사의를 밝혔다고 한다. 강 위원장은 2024년 3월 취..
2026-07-21
의사, 약사, 변호사 등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대부분의 직역에서 보조 인력의 역할은 필수불가결하지만, 그들의 업무 범위가 어디까지 허용되는지에 대한 법적 경계는 여전히 모호하게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약국이나 병원 약제실의 경우를 들어보자. 약사법 제23조..
2026-07-21
내 집 마련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발 뻗고 편히 가족들과 오순도순 누울 수 있는 내 집 마련이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는다. 월급만으로 천정부지로 오른 집의 주인이 된다는 건 은행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은 티끌 모아 티끌이란 말로 변한..
2026-07-21
채용에서는 지원자의 장점과 회사 가치와의 부합도를 찾습니다. 그런데 입사하면, 잘한 일보다 실수와 잘못부터 찾습니다. 성과보다 부족한 점을 먼저 이야기하고, 칭찬보다 지적은 일상이 됩니다. 물론 잘못은 바로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단점보다 장점을 인정받을 때 더..
2026-07-20
지난봄 저자 이형권 교수의 임화 평전《이상한 운명》을 읽고 한동안 먹먹했었다. 아니, 묵직한 무엇인가가 가슴을 짓누르는 듯 마음이 무거웠다.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분단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격동 속에서 문학과 정치, 사상을 넘나든 인물 임화의 삶을 평전 형식으..
2026-07-20
얼마 전에 SBS드라마인 '김부장'을 넷플릭스에서 몰아보기를 했다. 요즘 보기 드문 시청률(21%)을 기록한 것도 있고, 특히 언론에서 극찬한 '한국 드라마 최초, 3분 시퀀스 풀 AI제작 사례'라는 이야기에 급관심이 생겼다. 특수요원 출신인 주인공 김부장(소지섭 분)..
2026-07-20
7월 17일은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선포하고 법치주의의 초석을 세운 제헌절이다. 흔히 우리 헌법의 역사를 1948년 그날부터 따지곤 하지만, 우리 헌법의 뿌리는 생각보다 깊고 단단하다. 헌법 전문(前文)에 명시되었듯,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2026-07-20
5개 발전공기업 구조 개편의 기본 방향 발표를 얼마 앞두고 통합 본사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에서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 자회사로 분리된 지 25년 만이다. 분리 때나 통합..
2026-07-20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20일 서울회생법원의 회생 절차 폐지 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했다. 법원이 20일까지 2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 확보 방안을 제출하면 회생절차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홈플러스는 막판 기사회생 가능성을 살렸다. 긴급운영자..
2026-07-20
세계인들을 열광시킨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났다. 이번 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1∼4위 나라가 모두 4강에 진출하며 실력이 곧 순위임을 증명한 대회였다. 월드컵 축구는 11명의 선수가 공을 쫓는 경기를 넘어, 극한의 압박감 속에서 인간의 행동과 조직의..
2026-07-20
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선거기간 내내 곳곳에 걸린 현수막에서 예년과 다르게 유달리 눈에 띄는 공통적인 표현이 있었다. '일 잘하는 사람'이었다. 지방의원의 직무가 상주해 처리하는 것도 아닐 텐데, 일을 잘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가 머리에서 빙빙 맴돌았다..
2026-07-20
한국인의 배우자 선택 우선순위에는 집안의 경제력이나 연봉 액수가 상위권에 자리합니다. 배우자의 성품이나 학력 수준도 중요한 선택 항목이지만 상류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일수록 경제력을 최우선으로 선택합니다. 의사, 변호사, 박사처럼 사(士)자 붙은 직업군일수록 결혼 시장..
2026-07-20
'늦게 하더라도 먼저는 확인이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07-19
민선 9기 대전시정이 출범했다. 허태정 시장이 다시 꺼내 든 1호 공약은 '온통대전 2.0'이다. 단순한 지역화폐의 부활이 아니라, 흩어진 정책 수당을 하나의 지갑에 모으고 대전의 돈이 대전 안에서 돌게 만드는 지역경제 순환 플랫폼을 지향한다. 소비의 주권을 시민에게..
2026-07-19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이 축구의신 '메시'가 이끄는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와 '무적함대'로 불리는 유럽 전통강호 스페인의 결승전으로 끝이 났다. 최초로 48개국이 참가한 이번 월드컵은 승패의 냉정과 감동을 함께 품은 진정한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