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2026-10-16
' 자기 마음을 자기가 다스리고 이겨라.'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15
대전경제를 논할 때 높은 과학기술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빼놓을 수 없다. 주력 산업의 AI 융합을 넘어 이제 AI 생태계 설계자로서 날개를 달 차례다. 인공지능을 통해 업무와 비즈니스 구조를 재설계하는 AI 대전환(AX)은 시대적 절대명제다. 초거대 AI 모델..
2026-10-15
정부가 13일 중앙행정부처와 소속 기관 44곳의 세종시 이전을 발표하면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지자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원칙과 추진방향' 발표에서 "공론화 과정과 지방정부, 노동조합과의 소통이 필..
2026-10-15
책읽기 좋은 가을, 필자는 다시 독서를 시작한 지 3년이 넘었다. 업무 특성상 사람들과 원할한 의사소통과 문장력을 키우고자 20여 년 동안 멀리했던 책을 다시 펼치게 되었다. 사실 책과의 재회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과거 대학입시와 입사시험을 위한 교과서와 문제집,..
2026-10-15
두 아이의 엄마이자 교사인 내가 하루에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단연 "엄마!"와 "선생님!"이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아이들은 끝없이 나를 부른다. 부름 뒤에는 항상 그들의 희노애락이 담겨있다. 교직에 들어선 지 어느덧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아이를 낳기 전의 나..
2026-10-15
법정에 서 본 사람이라면, 자신의 운명을 쥔 국가 권력이 얼마나 거대하게 느껴지는지를 압니다. 수사를 통해 혐의를 파헤치고, 그 혐의로 재판에 넘기는 권한. 지난 78년간 이 두 가지 막강한 칼자루를 한 손에 쥐고 있던 것이 바로 검찰청이었습니다. 그런데 2026년 1..
2026-10-15
'팀장의 역할과 조직 장악하기' 과정의 참석자에게 10개의 체크리스트를 제시한다. 자신의 역할과 역량을 살피고 100점 만점에 몇 점인지 묻는다. 대부분 60~70점이라고 하고, 90점 이상과 50점 이하는 거의 없다. 만약 체크리스트 없이 지금 몇 점이냐고 묻는다면..
2026-10-15
'어려운 일을 겪으면 더 연단되고 강해진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14
반도체 경기 활황으로 더 많이 걷힌 세금이 재원인 미래대응기금을 놓고 14일에도 전국 각지에서 성명을 내는 등 목소리를 높였다. 미래대응기금 도입과 맞물린 지방교부세 축소의 재검토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내국세를 기준으로 산정되는 데 따른 규모 축소뿐 아니라 국가 정책..
2026-10-14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보안이 허술해 핵심기술 유출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진흥원)의 국가핵심기술 R&D 사업은 외국인 연구원 참여가 늘고 있으나 보안 심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2026-10-14
아주 오래전 한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경사로에 쓰러져 있던 사람을 승용차가 밟게 되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 발생 상황이 보행자 측면과 차량운전자 측면에 모두 교훈으로 시사하는 바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사고상황은, 만취 상태의 한 보행자가 지하주차장에서 거..
2026-10-14
가끔 롯데백화점의 영화관에 간다. 최근, 프로젝트 해일메리와 오디세이를 봤다. 거의 일 년 만이다. 꽤 긴 분량의 '석고 몰드 기법' 개론서를 쓰느라 대전예술 편집위원도 그만두고 오직 글쓰기와 도해(圖解)를 위한 작업에 매달렸다. 새벽에 글 쓰고 필요하면 그 글에 맞춰..
2026-10-14
첫 장면. 책상 앞에 앉아 만화를 그리는 후지노의 등이 보입니다. 사각사각 연필이 종이에 닿는 소리가 음악 같습니다. 일정하게 반복되는 소리와 그것을 만들어 내는 소녀의 창작 행위에 관객을 몰입시킵니다. 후지노는 지금 누가 불러도 모를 만큼 자기가 하는 일에 깊이 빠져..
2026-10-14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서정주의 시 '푸르른 날'의 한 구절이다. 단풍이 드는 모습을 참 기발하고도 재미있게 표현했다. 한껏 푸르렀던 나뭇잎이 울긋불긋 물드는 모습을 '초록이 지친다'고 표현하다니,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가을은 우리에게 과학적인 설명과는 또 다른..
2026-10-14
어릴 적 할머니를 따라 경로당에 가보면 늘 약장수들이 찾아와 어르신들 앞에서 재롱을 떨곤 했다. 온갖 병을 예방하고 낫게 해준다는 그들의 알약 한 알은 만병통치약이 따로 없었다. 어르신들 역시 진짜 효능이 없다는 걸 잘 알면서도, 그들의 재롱이 귀여워 속는 셈 치고 약..
2026-10-14
숫자는 현실을 정확하게 일깨웁니다. 통계청(2023)의 장래 인구추계 2023-2072)에 따르면 2025년 20.6%이던 노인 인구비율은 2030년 30%, 2040년 35%를 넘어섭니다. 같은 기간 생산 가능 인구(15-64)는 30% 줄어듭니다. 한국사회는 유례없..
2026-10-14
'우리의 삶이란 우리의 생각이 변화를 만드는 과정이다.' /글=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캘리그라피=손정숙
2026-10-13
'뿌요뿌요'라는 이름을 듣고 멜로디부터 떠올렸다면, 아마 1990년대의 어느 여름을 기억하는 세대일 것이다. 혼성그룹 유피(UP)의 경쾌한 노래가 흘러나오던 시절, 지금의 4050세대는 학생이거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이었다. 그런데 그 이름이 최근 아시안게임 기사..
2026-10-13
오늘날 국제사회는 과거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시절에 자행된 불법 행위를 반성하고, 그 과정에서 피탈된 문화유산을 원소유국으로 돌려보내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지나가고 있다. 문화유산의 원상회복은 단순히 유물 한두점을 주고받는 물리적 이동을 넘어, 식민 지배로 왜곡된 역사를..
2026-10-13
청년 정책 수립부터 실행, 평가까지 직접 주도하는 대전청년의회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다. 제1대 대전청년의회 청년의원 공개 모집에서 선발 예정 인원의 6배에 달하는 지원자가 모여든 구성 열기에서도 잘 드러난다. 대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하도록 돕겠다..
2026-10-13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 형사사법 시스템이 대격변을 맞았지만, 전산 미비와 지휘부 공백·수사인력 부족으로 혼란이 커지고 있다. 중수청이 출범한 지 열흘을 넘긴 가운데 16만 건이 넘는 검찰 미제사건의 이관은 시점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검찰이 수사하던 사건은 법적 유예 기..
2026-10-13
간혹 일상에 쫓기거나 마음이 분주하다 보면 계절의 변화도 둔감해지기 마련이다. 추석이 한참 지났건만 깊어가는 가을을 잊은 지 오래된 것 같다. 누군가는 "오동나무 잎 하나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천하에 가을이 왔음을 알았다"고 했다. 그만한 경지에는 이르지 못하지만, 높..
2026-10-13
우리나라의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는 2008년 7월 1일 시작됐다. 이는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에게 신체활동과 가사 활동 등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 제도가 도입된 지 18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는 고령 인구..
2026-10-13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찾아온다. 눈앞에 있을 때는 알아보지 못하다가, 지나고 나서야 "그때가 기회였구나" 하고 깨닫고 후회한다. 조금만 더 용기를 냈더라면, 조금만 더 준비되어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일 것이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젊은이에게 어떤 기회..
2026-10-13
'생각의 품종 생각의 질이 좋아야 한다.' /글·캘리그라피=손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