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단체 쓰레기 분리배출 미흡

  • 사회/교육
  • 환경/교통

기관. 단체 쓰레기 분리배출 미흡

소시모 38곳 실태조사… 자원재활용 불량도 다수

  • 승인 2005-12-07 00:00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대전지역 기관과 단체 중 상당수가 쓰레기 분리배출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소비자시민모임 대전지부(회장 김남동)가 지난달 25일과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전시내 기관 및 단체 38곳을 대상으로 한 쓰레기 분리배출 실태 조사에서 나왔다.

소시모는 이번 조사를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상태에 대해 상, 중, 하 등으로 구분했으며 쓰레기 용량. 부피상태는 우수, 보통, 양호, 미흡, 불량 등으로 나눠 평가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내 기관 및 단체 38곳 가운데 여성회관, 동구청, 대전동물원, 대전대, 충남대, 한남대, 동부소방서 등 16곳만이 분리수거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송대, 중구청, 대전세무소, 한밭도서관, 지방국토관리청, 한국전력공사, 중부소방서 등 상당수의 기관 및 단체는 분리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부교육청, 배재대학교, 대전문화 예술의 전당, 동부국세청 등은 자원재활용 분리가 타 기관에 비해 불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국세청은 분리수거함이 설치돼 있으나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으며 대덕구청과 유성구청은 종이류 재활용분류함에 종이류 외에 다른 품목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쓰레기 용량. 부피상타에 대해서는 서부교육청, 동부교육청, 서구청, 대전문화 예술의 전당, 한밭도서관 등만이 보통으로 평가받는 등 대부분이 우수, 양호 등으로 알려져 쓰레기 용량. 부피 제한은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시모 한 관계자는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소비문화가 발달해 생활쓰레기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사회문제로 야기되고 있다”며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등 쓰레기 감량 실천을 위해 기관과 단체가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국여성경제인협 대전지회, 여성기업주간 맞이 디지털 역량 강화 '톡톡'
  2. 대전신세계, 무더위 피해 실내 공간 찾는 이들 위한 백캉스 쿠폰팩 선봬
  3. "서민 보양식은 옛말"...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6400원까지 고공행진
  4. [현장취재]고 오기선(요셉) 신부 35주기 및 돌아가신 모든 사제를 위한 추모미사
  5. "법 사각지대가 만든 비극"…대전 교제폭력 살인에 '방지 법 부재' 수면 위
  1. [인터뷰]김정수 오기선요셉장학회 회장… "‘고아들의 아버지’ 오기선 요셉신부를 기리며"
  2. ‘대전 0시 축제 구경오세요’…대형 꿈돌이 ‘눈길’
  3. 대전교육청 "여름철 물놀이 조심하세요~" 안전 캠페인
  4. 을지대병원, 임금협상 잠정 합의…'진료 공백 없어'
  5. 과기연전 "PBS 폐지, 과기 생태계 정상화 첫걸음… 실질적 구조 개편 이어져야"

헤드라인 뉴스


[기획 시리즈-①]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기획 시리즈-①] 대전의 미래, 철도굴기로 열자

대전은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본격적인 도시 성장을 시작했고, 이후 호남선 분기점으로서 교통의 중심지가 됐다. 하지만, 현재 한국 철도망은 고속철도의 등장과 함께 수도권 중심으로 고착화되고 있다. 서울역·수서역에서 출발한 열차는 대부분 경부고속선 또는 호남고속선을 따른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대전도 마찬가지다. 충청권광역철도와 충청급행철도(CTX) 등 신속한 광역교통망 구축과 더불어 국가철도의 지역 연결성 강화로 재설정해 대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 새 정부 국정과제 발굴과 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송치완 학생’ 대통령상

  •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 이동 노동자 위한 얼음물 및 폭염 예방 물품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