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회장 이시찬)는 22일 오전 10시30분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 사무실 앞 광장에서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3대 하천 살리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명예하천감시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시찬 회장은 "하천 감시원으로서의 여러분의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대전의 발전은 미래의 큰 원동력이므로 하천관리를 정말 잘 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특히 "아침 저녁 하천변을 산책할때 보면 개의 오물이 보이기도 하고 유등천 우레탄 포장이 드문드문 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이 곳에 차를 갖고 오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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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한밭운동장 다목적체육관 앞에서 열린 '3대하천 살리기 발대식'에 참석한 바르게살기운동 대전시협의회 회원들이 갑천, 유등천, 대전천 등 3대하천을 살리자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민희 기자 |
이 회장은 "시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조성된 하천 환경을 철저하게 감시해 오물도 줍고 3대 하천을 살리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바르게살기운동대전시협의회는 이에 따라 각 구의 여성 회장들을 중심으로 월 1회 3대 하천에 가서 오물을 줍고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박영준 대전시생태하천 단장은 "오늘 하천감시원 위촉장을 받은 36명의 바르게회원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바르게 회원분들과 함께 3대 하천 생태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명예하천감시원으로 위촉된 바르게 회원들은 오는 2010년까지 2년 임기 동안 3대 하천내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하천을 살리는 홍보계도 활동을 하게 된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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