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보는 ‘생태계 검은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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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유류오염사고 특별전

  • 승인 2008-04-22 00:00
  • 신문게재 2008-04-23 7면
  • 특별취재반특별취재반
▲ 태안유류오염사고특별전에 전시되는 유류오염으로 폐사한 생물체를 원래의 상태로 복원한 표본과 그 폐사체 사진
▲ 태안유류오염사고특별전에 전시되는 유류오염으로 폐사한 생물체를 원래의 상태로 복원한 표본과 그 폐사체 사진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박종욱)은 유류유출사고가 생태계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9월말까지‘태안 유류오염사고 특별전`을 개최한다.

인천에 위치한 자원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은 유류오염으로 폐사한 생물체를 원래의 상태로 복원한 표본과 그 폐사체 사진을 함께 전시, 인간의 실수가 살아있는 생명체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줬는지를 인식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또 유류오염사고지역에서 수거한 뿔논병아리, 논병아리, 검은목논병아리, 바다쇠오리, 바다비오리, 아비, 청둥오리, 흰뺨오리 등 조류 7종 12점과 무늬발게, 쏙, 동죽(조개류), 서해비단고둥, 아무르불가사리 등 무척추동물 5종 40여 점의 표본, 원유가 침투된 갯벌의 단면 등도 사진과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유류 오염으로 폐사된 굴 껍질 등을 이용해서 환경보전캠페인 홍보와 실내장식 소품 등의 기능으로 환경부에서 제작한 환경상품 10여 점도 선보인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환경보전과 생태계보전의 중요성에 대한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교육기관 등과 협의해 많은 학생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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