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비행장 항공수요 충분”

  • 전국
  • 서산시

“서산비행장 항공수요 충분”

道 민항유치 전문가워크숍… 운영비 경쟁력 갖춰 대산항 연계 환황해권 복합물류 거점 육성 제시

  • 승인 2014-11-18 13:27
  • 신문게재 2014-11-19 17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서산비행장 민항유치를 위한 전문가 워크숍이 18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해미면 공군비행장 민항유치 사업의 타당성과 논리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도가 마련했으며, 충남도 민항유치 태스크포스 팀원,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충남발전연구원, 한서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민항유치의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을 벌였다.

전문가들은 서산 비행장 주변에 대산석유화학단지, 서산오토밸리, 서산테크노밸리, 태안 기업도시 등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고 충남 서북부 지역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만큼 충분한 항공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미 공군비행장은 대형 민간항공기 취항이 가능한 3km 규모의 복합 활주로를 갖추고 있어 운영비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대산항과 서산비행장을 환황해권 복합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를 위한 광역 차원의 거점 개발 전략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서산시의 한 관계자는 “충남도가 민항유치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 대해 감사하다”며 “이번 워크숍이 민항유치의 첫 단추를 끼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비행장 민항유치는 수년동안 사업추진 가능성이 제기돼 왔으나 항공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이 부진했다.

지난 7월 이완섭 서산시장이 안희정 충남지사를 만나 민항유치를 통해 충남이 대중국 관문으로의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서 민항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다시 시작됐다.

충남도는 민항유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기초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 관련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3. [우난순의 식탐] 열대의 관능과 망고시루의 첫 맛
  4.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5.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1.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2.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3. 김석규 대전충남경총회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발전방안 논의
  4. [문예공론] 점심 사냥
  5. [대전다문화] 아이들의 꿈과 열정, 축구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