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원지, 휴양림 등 주요 피서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하계 휴가철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다음 달 14일까지를 피서객 맞이 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3대 하천, 세천유원지, 침산보유원지, 상보안유원지 등 15개 중점관리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피서지 출입구 등 피서객들의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대형쓰레기통을 설치해 피서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종량제봉투에 담아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피서지별로 재활용품 임시 분리 수거함을 설치해 유리병, 캔류 등 재활용품의 분리배출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피서지에서의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불법소각 행위 등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자치구별로 단속반을 편성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행위자에 대해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도 병행할 계획이다.
8월 18일부터 31일까지는 피서철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 여름 휴가철 이후에도 깨끗하고 쾌적한 피서지 환경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홍구표 시 자원순환과장은 “맑고 깨끗한 피서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께서 피서지에 머무시는 동안에 자기 주변은 자기 스스로 깨끗이 청소하는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쓰레기 버리지 않기, 쓰레기 되가져오기 및 주변 청소하기,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하기 등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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