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펀치]세종에서 '강심과 훈풍' 시동...민주당 강훈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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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세종에서 '강심과 훈풍' 시동...민주당 강훈식 의원

강훈식 민주당대표 후보, 세종 기자 간담회서 "행정수도 완성 의지 확고" 밝혀
여당 국토위 간사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 통과 큰힘...지역균형뉴딜분과위원장 맹활약
세종에서 반전의 발판 마련, "판을 흔들겠다"

  • 승인 2022-08-11 11:23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강훈식 세종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11일 세종지역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 부처와 대통령실의 완전한 세종 이전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내 대표적 전략통인 강훈식 의원(재선, 충남 아산을)이 세종 지역 언론인 간담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나 행정수도와 남다른 '인연'이 깊다.

당 대표 경선에 나선 강 의원은 유일한 충청 후보이자 비수도권 후보로 11일 오전 세종시청에 브리핑실(정음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비전을 밝혔다. 강 후보는 국회 국토위 간사 시절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법을 통과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2020년 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지역균형뉴딜분과위원장으로 행정수도 및 국토 균형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세종 방문을 통해 자신의 확실한 지역 균형 발전론을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아산과 세종은 붙어 있는 만큼, 향후 의정 활동 과정에서 세종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후보는 충청에서 반전의 발판을 만들어 현재의 순위를 뒤집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강 후보는 대전 흑룡초-가양중-대전명석고를 나와 건국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뒤 자신의 고향인 아산으로 넘어가 20.21대 총선에서 연거푸 승리했다. 이처럼 대전과 충남 쪽에 확실한 연고와 인맥이 있어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차세대 주자로 거명된다.

강 후보는 이날 세종 기자간담회에 이어 오후에는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핵심당원과 간담회, 대전지역 기자 간담회를 한 뒤 KBS '주진우 라이브'와 mbc경남 '바로 보는 시사, 바로시사'와 각각 전화 인터뷰로 '강심과 훈풍'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강훈식 세종2
강훈식 후보는 박용진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 "서로의 '파이'가 커졌을 때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에서 반전을 일으키기 위해 충청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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