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 난지도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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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소방서, 난지도 인명구조 유공자 표창

썩물에 떠내려가는 어린이를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

  • 승인 2024-09-16 06:41
  • 수정 2024-11-13 14:27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관련사진(난지도 유공자표창)
유공자 표창 모습

하상익 난지도 의용소방대장이 8월 2일과 3일 난지도에서 발생한 인명구조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을 구조해 9월 13일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당진소방서는 9월 2일 오후 4시께 '7살 아이가 물에 떠내려 간다'는 119 신고를 받고 하상익 대장이 개인어선을 동원해 현장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썰물에 의해 500미터 이상 떠내려가는 어린이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어린이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갔다.

다음 날인 3일 오후 5시께에는 난지도 망치봉 인근에서 길을 잃은 실종자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난지도전담의용소방대원들과 산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한 시간여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으나 탈진 상태였고 즉시 119 구급대에게 인계해 큰 사고를 막았다.

최장일 서장은 “인명 피해가 날 수 있는 긴급한 상황에서 용기를 보여준 하상익 의소대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하상익 대장의 신속하고 용감한 대응은 두 번의 위기 상황에서 인명을 구하며 지역 사회에 큰 기여를 했다. 그의 행동은 다른 의용소방대원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다.

하상익 대장의 이러한 용기 있는 행동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그의 신속한 대응은 위기 상황에서의 모범 사례로 남을 것이다. 이러한 사례는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한 의용소방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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