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가족봉사단, 팔아산 꽃나무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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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가족봉사단, 팔아산 꽃나무 심어

영산홍 4000 그루 식재와 환경 정화 활동 실시
공원 가꾸기 활동에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도 동참

  • 승인 2024-09-24 07:27
  • 수정 2024-11-13 13:58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기념 촬영
현대제철 가족봉사단 참석자 모습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9월 21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가학리 팔아산 일원에서 환경 개선을 위한 공원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자연을 보존하고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이번 활동에는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 7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원 주변에 영산홍 4000그루를 심고, 공원 주변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송악읍 주민자치회도 이 활동에 동참해 지역 사회의 협력과 참여를 보여줬다.

팔아산과 그 일대 공원은 인근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 코스로, 주민자치위원회는 2년 전부터 '바람개비 동산'을 조성하고 쉼터와 그네 등 휴식 공간을 마련해왔다. 10월에는 팔아산 공원에서 버스킹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영산홍은 봄철에 화려한 꽃을 피우는 관목으로, 내년 봄부터 팔아산을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에 참여한 이목규 씨는 "가족과 함께 정화활동을 펼치고 영산홍을 심으며 자연에 대해 함께 학습하는 시간이 됐다"며 "지역민들의 소중한 쉼터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며 뿌듯하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에 꽃나무 식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2023년에는 삼선산과 수변공원을 시작으로 아미산과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일대에 약 9000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2024년에는 소들섬 인근 쉼터에 남천나무 700그루를 식재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민들에게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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