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관내 10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2024년 9월 30일~10월 10일 가구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하면서 '2024년 천안시 노인실태조사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는 자신이 평소에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47%나 됐으며, 26.6%는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이 건강하다고 답변을 한 노인은 서북구(50.7%)가 동남구(43.5%)에 비해 높았으며, 동지역(51.5%)이 읍면지역(38.3%)보다는 많다고 집계됐다.
또 남성(54.8%)이 여성(40.7%)보다 긍정적인 답을 했으며 배우자가 있는 경우(56.5%)가 배우자가 없는 경우(34.8%)에 비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편으로 확인됐다.
반면 노인 절반 이상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2개가 넘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 의사진단을 받아 3개월 이상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고혈압이 56%로 가장 많았으며 고지혈증 32.8%, 당뇨병 25.8%, 골관절염·류머티즘 관절염 13.4%, 요통·좌골신경통 8.6%, 골다공증 8.1%, 협심증·심근경색증 7% 등 순으로 조사됐다.
만성질환을 1개 가지고 있는 노인은 26.2%, 2개 21.4%, 3개 20.5%, 4개 8.3%, 5개 이상 7.5% 순이고, 만성질환이 없다는 비율은 16%에 그쳤다.
이밖에 1주간 운동을 하고 있다는 노인은 60.7%로 주당 5일, 1회 운동 시 평균 57.7분을 활동한다고 답변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